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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간만에 아는 형을 만나 고기를 얻어먹었다.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그 전에 형이 살것이 있다고 하더니 플스4 프로 할인행사 때문에 동네의 작은 플스 취급 매장에 줄을 서있다는 것이다. 나도 엉겁결에 줄을 서서기다리면서 살까 말까 갑작스럽게 생각도 못한 고민을 하다가, 요즘 플스 프로 사려고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플스 대란이라는 얘기를 알고 있던 터라 그냥 기회다 싶어서 갑자기 충동구매... 35만원이라 15만원정도 싸게 산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은돈은 아니기에.. ㅠㅠ 플스를 하나씩 들고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그냥 평범한 무한리필집이었는데, 나에게는 평범하지 않았다. 바로 이것 때문! 이건 뭐 대놓고 맥주 무한리필로 시켜먹으라는 소리다. 맥주를 별로 많이 못먹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맥주에 고.. 더보기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오랜만에 만나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고기에 술한잔! 앞에 앉은 친구는 소주를 좋아해서 만나서 먹다보면 왕창 취하게 먹곤 하는데, 그러고나면 힘들기도 하고 작년에 왕창 술먹고 집에 가다가 다치기도 했어서... 오늘은 좀 자중했다. 처음에 소주 몇 잔 마시다가 맥주로 전향해서 맥주만 가볍게 몇 잔 마셨다. 소고기를 먹을 때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찍고 이후에 돼지고기 먹을 때 되어서야 사진을 찍었다. 비주얼은 소고기가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다. ㅠㅠ 더보기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 가족여행 동생이 회사를 통해 예약할수 있어서 가게된 비발디파크. 스키나 보드를 타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 언젠가는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래저래 기회가 안닿아서 한번도 타본적 없는지라 스키장을 놀러온것도 처음이다. 들어오기전 마트에서 사온 소고기. 홍천이 한우가 유명하기 때문에 한번 집어와봤다. 때깔보소... 소고기를 먹으면서 가볍게 맥주 한캔을 하고 뒹굴거리며 놀다가 밤이 되어 뭔가 아쉬워 동생과 다시 근처 탐방을 다녀왔다. 그래서 낮에 마트에서 사온 라볶이에 비엔나소시지를 넣어 안주를 만들어서 맥주한잔을 했다. 떡볶이에 비엔나소시지가 신의 한수! 맛있었다. 더보기
2019년 1월 7일 월요일 당분간 이제 바쁠것 같기도 하고, 연말 보너스도 나왔겠다. 친구들에게 한턱내겠다고 하고 양꼬치 집을 왔다. 양꼬치엔 칭따오, 상술이니 뭐니해도 그냥 기분내기에 좋다. 몇번 갔던 친구네 집 근처의 양꼬치집.. 처음에 양꼬치를 먹을 때는 이걸 왜 굳이 돈주고 사먹나 싶었는데, 가끔 생각나는 안주중에 하나다. 그리고 추가메뉴로 가지튀김을 시켰다. 가지무침은 그 특유의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데, 가지는 역시 튀겨야하는 식재료가 맞는것 같다. 맥주랑도 당연히 잘 어울림! 더보기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친구와 팟캐스트 막걸리 녹음을 마치고 퍼즐을 맞췄다. 무려 1,000피스 짜리라서 사이즈도 크고 시간도 오래걸린다. 드래곤볼 캐릭터 퍼즐인데 4시간을 투자한 결과가 이정도. 퍼즐 완성은 다음주로 미루고 맥주한잔 하러 나왔다. 집 바로앞의 치킨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간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요근래 친구도 바쁘고 나도 바빴었던지라 원래 거의 매주 마시다시피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둘이 한잔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또 두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밤 12시가 넘었다. 더보기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얼마전 극소규모 커뮤니티 혼돈과 어둠의 땅 (이하 혼둠) 에서 MT도 다녀오고, 연말도 되어서 연말모임 한번 갖자는 얘기가 나와서 천안에서 모였다. 시작은 다들 저녁을 먹지 않아서 순대국집을 가서 순대국에 모둠안주를 시켜놓고 6명이서 소주 한병만 가볍게 마시고 나왔다. 근데 예상치 못하게 너무 배부른것... 소화도 할겸 근처에서 봤던 양궁을 하러 이동 처음 해보는것이었는데,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150점 만점에 41점 맞춤 ㅎ 여섯명이 조용히 얘기할만한곳을 찾다보니 룸으로 된 술집을 갔는데,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다. 배가 아직 다 꺼지지 않아서 간단하게 세트 안주 하나만 시키고 맥주만 몇번 더 시켜먹고 나왔다.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새벽 2시...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애매하.. 더보기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동네가 생긴지 얼마 안된 아파트단지들이 모여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주민센터가 없어서 지난 투표 때도 옆 동까지 가야만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가는길이 차들이 그다지 돌아다니지 않는 외진길이었는데, 거기에 뜬금없이 눈에 띄는 가게가 있어서 집에와서 찾아보니 다양한 수입맥주도 팔고 소시지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그런 곳이었다. 더구나 야외에서 숯불을 대여해서 고기와 소시지를 구워먹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몇 번 이야기는 해뒀는데 너무 무더운 날씨에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 이렇게 맥주창고처럼 맥주들이 진열되어있다. 맥주창고보다도 저렴한 가격인듯하다. 보통 칭따오 큰병이 6~7,000원 하는데 여기는 4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한다. 클라우드도 3,000원.. 더보기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여기저기 집안 일 때문에 하루종일 운전을 하고 돌아다녔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먹는 첫 끼! ... 는 족발이다. 그리고 맥주도 겸사겸사 ㅎㅎ 굉장히 간만에 먹는 족발인데 나름 괜찮은곳인것 같다. 그리고 가볍게 마시는 카스까지! 크으 오랜만에 맥주한잔하니 금방 취하는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