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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얼마전 극소규모 커뮤니티 혼돈과 어둠의 땅 (이하 혼둠) 에서 MT도 다녀오고, 연말도 되어서 연말모임 한번 갖자는 


얘기가 나와서 천안에서 모였다. 시작은 다들 저녁을 먹지 않아서 순대국집을 가서 순대국에 모둠안주를 시켜놓고


6명이서 소주 한병만 가볍게 마시고 나왔다. 근데 예상치 못하게 너무 배부른것... 소화도 할겸 근처에서 봤던


양궁을 하러 이동



처음 해보는것이었는데,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150점 만점에 41점 맞춤 ㅎ



여섯명이 조용히 얘기할만한곳을 찾다보니 룸으로 된 술집을 갔는데,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다.


배가 아직 다 꺼지지 않아서 간단하게 세트 안주 하나만 시키고 맥주만 몇번 더 시켜먹고 나왔다.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새벽 2시...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애매하여 근처 24시 감자탕집으로 이동



배불러서 더 못먹을거라더니 다들 맛있게 잘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다. 소주도 먹고 맥주도 먹고...


어째 음주일기라기보다 정모 후기 같이 되었는데, 사실 술맛느끼고 이런것보다 대화를 주로 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