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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동생과 함께 치킨을 시켜 먹었다. 그래서 콜라가 들어가는 칵테일 '잭콕' 을 만들어 주었다. (아아 아직 폰 카메라 뒤의 필름을 떼지 못하고 있어 사진이 이렇다. 양해바람 ㅠㅠ) 하지만 잭콕을 만들어서 마시면서 느꼈다. '아... 콜라가 들어간다지만 치킨과 잭콕이 어울리지는 않겠구나...' 차라리 콜라가 들어가는 다른 칵테일 '쿠바 리브레'가 상큼해서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결국 그냥 콜라가 치킨과는 가장 궁합이 잘 맞았다. 내 동생은 맛을 '무슨 한약 맛 비슷하다' 라고 표현했는데, 나도 처음먹었을 때는 비슷하게 느꼈던 것같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달달한 캬라멜 향을 느끼며 맛있게 마셨다. (물론 치킨과 같이 먹지는 않았지만...) 저녁 때는 집 근처 친구네 집에가서 만두, 친구가.. 더보기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 동생 휴가 작년 1월 입대했던 동생이 레바논 파병을 가기 전 마지막으로 4박 5일간 휴가를 나왔다. 휴가를 나왔으니 이것저것 새로 산 술들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만들어 준 것은 예거밤! 바스푼은 산 뒤로 처음 써봤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웠다. 연습해야되나... 그 뒤 나의 콜렉션을 보여주었다. 뭐 이렇게 많이 샀냐고 한다. 그렇게 술 몇잔을 마시고 동네 이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샀는데 얼마전 주류갤러리에 올라왔던 하이네켄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었다. 병 자체가 이쁘기는 하지만 저것 때문에 굳이 저렇게 큰돈을 들이기는... 저돈으로 다른 술을 한병 사고 말지 ㅠㅠ 사실 얼마전 폰을 아이폰5로 바꿔서 이 사진도 여러번 찍어보고 그랬다. 아무튼 동생이 휴가나오니 나까지 즐겁구나 그 뒤에 마트에서 사온 오땅을 안주삼아.. 더보기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두 번째! - 홈바 용품 도착 방금전 음주일기 써놓고 또 쓰게 되네요. 그 사이에 지난주 주문했던 홈바용품이 도착했습니다. 빠다몰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취급주의' 스티커! 맨위에 무슨 종이가 들어있기에 뭔가 했는데 상자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종이 인듯 그리고 나온것은 '스터(Stir)' 에 필요한 물품들 구입! 지금까지 빌드(Build), 쉐이크(Shake) 기법의 칵테일만 만들거나... 굳이 스터를 해야할 때는 쉐이커를 이용해서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스터 세트를 구입했다. 으하하 지난번 잔 구입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많은 뽁뽁이가 함께 왔으니... 집에 쌓여가는것은 이것저것 홈바에 필요한 물품들과 뽁뽁이 뿐 ㅠㅠ 지갑은 가벼워져만 가는구나... 더보기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 간만에 5,0 그리고 맥주수첩 얼마전 이마트에 갔다가 딱 한 캔남은 마지막 5,0 바이젠을 집어왔다. 역시 인기 많은 5,0 바이젠... 그리고 난 운이 좋은가보다! 하하! 어쨌든 만두와 함께 냠냠 먹었다. 냠냠..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택배요!" 소리 어젯밤 11시 넘어 주문한 책인데, 다음날 바로 오다니... 으으 좋다! 재밌을듯 ! 더보기
2013년 1월 14일 월요일 - '맥주 수첩' 구입 굉장히 뜬금없기는 하지만 얼마전 '엠브레인' 이라는 설문조사 사이트에서 게임 베타 테스터를 하다가 온라인 상품권 5천원에 당첨 되었다. 5,000원을 뭐 온라인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쓸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갑자기어떤 책 하나가 떠올랐는데... 맥주수첩(한눈에 보는 세계 73가지 맥주)7.0 | 네티즌리뷰 7건이기중 저 |우듬지 |2010.06.25페이지 111|ISBN 9788991292659|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판형 A6, 105*148mm정가 7,000원 그것은 바로 이 '맥주 수첩' 이라는 책! 인터넷에선 5,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기에 정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했다. 문제는 택배비가 추가되면 상품권 가격을 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반디앤루니스는 도서 무료배.. 더보기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갑자기 천안에서 일하던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다. 그래서 만나기로 했는데... 남자들끼리 만나면 무얼 하겠는가... 바로 술이다! 안주와 함께 3000cc 짜리 맥주를 시켰다. 나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안주는 먹지 않고 맥주만 꾸역꾸역 마셨다. 근데 안주를 안먹으니까 맥주를 평소보다 더 먹게되는 듯... 짠~ 그리고 나머지 음식을 포함한 술자리 전경(?) 다른건 모르겠고 저 가운데 접시의 닭강정은 유혹이 대단했다. 일단 향기 부터가 장난 아니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나는 술만 먹었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한다지만 나와 술은 뗄수없는 관계다. 사실 술은 내 취향에 맞건 안맞건 친구들과 함께하거나 맛있는 안주와 함께하면 무엇이든지간에 다 좋은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탄산이 강한 맥주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 더보기
2013년 1월 12일 토요일 새로 만든 '음주일기' 카테고리는 그때그때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서 같은 술을 마셔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있고, 그 외에 각종 술과 관련된 일을 일기 형식으로 써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물론 이 블로그에 포스팅 되지 않은 술을 먹게 되었을 경우에는 그 종류에 맞게 '맥주' 카테고리나 '칵테일','위스키' 또는 '그 외의 술' 이야기 카테고리로 각각 가게 되겠지만... 그 이후에 또다시 같은 술을 먹거나 술과 관련된 일들... (가령 지난번 주류 구입기 같은 일들)을 쓰고자 할 때 이 카테고리를 이용해서 글을 남겨볼까 한다. 그걸 남기는 이유는 그때그때 술에 대한 감상을 남긴다는게 재미도 있을것 같고, 또 무언가 이쪽으로 직업을 갖고자 하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그럼 본격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