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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동네가 생긴지 얼마 안된 아파트단지들이 모여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주민센터가 없어서 지난 투표 때도 옆 동까지 가야만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가는길이 차들이 그다지 돌아다니지 않는 외진길이었는데, 거기에 뜬금없이 눈에 띄는 가게가 


있어서 집에와서 찾아보니 다양한 수입맥주도 팔고 소시지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그런 곳이었다.


더구나 야외에서 숯불을 대여해서 고기와 소시지를 구워먹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몇 번 이야기는 해뒀는데


너무 무더운 날씨에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



이렇게 맥주창고처럼 맥주들이 진열되어있다. 맥주창고보다도 저렴한 가격인듯하다. 보통 칭따오 큰병이 6~7,000원


하는데 여기는 4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한다. 클라우드도 3,000원!



이런 소시지들을 판다. 여기서 직접 사장님이 만드시고 전문가로 방송출연도 한듯하다.


홍대쪽에서도 가게를 운영하셨었다고 들었는데, 신촌쪽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그릴에 구워먹는 소시지. 맛있다.



시작은 칭따오와 하얼빈 맥주로! 아직 초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지기전에는 그럭저럭 밖에서도 먹을만 하다.



그리고 카스와 클라우드로 마무리. 이것저것 먹다보니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친구들이 괜찮은곳을 발견한것 같다고 마음에 들어해서 나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