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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2019년 8월 17일 토요일 어째 다이어트한다고 해놓고 술먹을일이 너무나 많아지는 기분이다. ㅠㅠ 그래도 마지막 양심으로 그나마 살 안찌는 회를 먹기로 한다. 어차피 술먹으니까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오늘은 맥주가 아니라 홍콩 여행 때 친구가 사온 메이커스 마크를 맛보기 위해 모였다. 예전부터 주류갤러리에서 핫햇던 술 중에 하나인데, 맛을 못보고 있다가 친구가 면세점에서 사와서 먹게 됐다. 나름 친구 집에 잔이 잘 구비되어있어서, 여기에 따라서 스트레이트로 한잔, 큰 잔에 온더락으로도 한잔... 향은 정말 좋다. 그런데 ㅠㅠ 역시 아직 위스키 매니아로서의 길은 멀고도 험한지 너무나 독하게 느껴지는 맛. 그래도 향과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왜 사람들이 메이커스 마크를 좋아하는지는 알것 같지만 아직은 어렵다. 안주로는 살라미 소시.. 더보기
2018년 3월 2일 금요일 - 팟캐스트 '위스키 편' 오늘은 팟캐스트 막걸리 '위스키 편' 녹음하는 날이다. 게스트로 Lostkill 이라는 분이 나오셨는데, 지난번에도 한번 뵌적도 있고 해서 이번엔 우리집에서 녹음을 했다. 위스키는 집에 있는 조니워커 블랙과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두종류를 먹었고, 뜬금없이 같이 팟캐스트 진행중인 친구가 와인을 구입해서 와인도 한잔씩 했다. 안주로는 허니버터 땅콩과 초콜릿! 위스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확실히 훈연향에서 두 위스키가 차이가 난다는것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조니워커 블랙이 코를찌르는듯한 강렬한 훈연향이 느껴지는 거친 위스키라면 글렌모렌지는 은은한 훈연향으로 처음 위스키를 접하는 사람도 다소 부담이 덜 느껴질만한 부드러운 위스키라는 느낌이다. 암튼 위스키를 그리 즐겨 마시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 더보기
벤로막 (Benromach) 위스키 이번 주류박람회에도 벤로막이 나왔다. 작년 주류박람회 포스팅에도 쓴적이 있다. -> 2013 주류박람회 위스키 포스팅 보러가기 작년의 기억을 하며 시음을 해 보았는데, 벤로막 10년산과 벤로막 오가닉을 맛볼 수 있었다. 이중 오가닉은 유기농 재료들만을 사용 해서 만든 위스키라고 한다. - 이름 : 벤로막 10년산 (Benromach 10Y)- 원산지 : 스코틀랜드 - 도수 : 43%-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 이름 : 벤로막 오가닉 (Benromach Organic)- 원산지 : 스코틀랜드 - 도수 : 43%-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위스키에 큰 관심을 두고있지 않아서인지 평소에는 이 벤로막이라는 위스키에 대해서 잘 모르다가 꼭 주류박람회 때만 되면 눈에 띄어 마셔보게 된다. 벤로막 위스키는 알아보.. 더보기
미즈와리 (みずゎり) 미즈와리는 일본말로 물을 타서 묽게함을 의미하는데, 위스키를 마실 때 일본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위스키에 미량의 물을 떨어뜨리고 마시면 더 폭넓은 향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애디드 워터(Added Water)라고도 한다. 사실 전문가들이 향을 느끼고자 할 때 떨어뜨리는 물의 양은 매우 극소량이지만 일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 미즈와리는 향도 향 이지만 독한 위스키를 조금 연하게 마신다는 의미도 같이 포함하고 있어 물을 어느정도 부어준다. 물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자기 기호에 맞춰서 적당량 넣어주면 된다. 조금씩 넣어가며 자신에게 맞는정도로 만들어 마시면 될듯하다. 조니워커 블랙을 미즈와리 하여 마셔보았는데, 원래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의 콕 찌르는 향과 맛이 한층 부드러워 지면서 .. 더보기
2013 서울국제 와인& 주류박람회 - 위스키 작년에는 관심있던 주류가 '맥주'로 한정되어 있어서 참여를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칵테일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확대해서 위스키나 각종 리큐르 등에도 관심이 생겨 주류박람회에 비록 맥주가 별로 없다고 해도 갈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와인을 제외한 다른 주류들에 비해서 맥주의 비중이 더 컸기에 놀라웠다. 정신도 없고해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찾아보지 못한것은 아쉽지만 찾아서 시음해본 위스키는 하나 뿐이었다. 그래서 내가 잘 못찾았 구나... 했는데, 주류갤에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위스키는 그곳 하나 뿐이었나보다. 용케도 찾았지 ㅋ 시음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위스키에 관한 포스팅이니 위스키와 관련된 술이라고 생각되어 '화요'도 포함시켜 보았다. 앞에 있는 .. 더보기
[위스키] 위스키 하이볼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냥 위스키에 본연의 맛에 취하고 싶을 때 쭉 들이키는 스트레이트! 얼음을 넣어 얼음을 조금씩 녹여가며 향과 맛을 즐기는 온더락! 약간의 물을 위스키에 넣어 더욱 위스키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기는 미즈와리!... 그리고 오늘 마셔볼 위스키 하이볼 등 마시는 방법은 개발하기에 따라서 수십가지가 된다. 사실 오늘은 위스키 하이볼을 만들어 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했다기보다는 토닉워터가 남아서 충동적으로 시작해 보았다. 베이스가 될 위스키는 집에서 놀고있는 '잭 다니엘'을 꺼내왔다. 사실 스트레이트로 먹기엔 다소 거친 느낌이라서 조니워커 블랙 대신 이녀석을 꺼내게 되었다. - 재료 : 위스키 (적당량), 토닉워터 (적당량 Fill up), 얼음채운 하이볼 글라스 - 방법 :.. 더보기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 술 구입 여태껏 위스키나 칵테일 재료 등을 사러 갈때마다 항상 남대문 지하상가를 이용 하였는데, 이번엔 근처에 없기에 서울역 까지 가야하는 롯데마트에 귀찮음을 무릎쓰고 그것도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가는길에 길을 헤메기도 하고 험난 했지만... 그래도 롯데마트의 가격을 보고 빵긋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마포대교를 지나면서 본것은 말로만 듣던 자살 방지용 난간의 글귀... 사실 길을 잘못들어서 본 것이지 제대로 갔다면 이것도 볼일 없었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길을 잘못든것에 대해서 만족... 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위안을 얻고 있다. 먼저 롯데마트에 들러 제임슨을 구입하였다. 아이리쉬 위스키인 제임슨은 위스키 치고 살짝 가벼운 맛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대가 된다. 사실 칵테일 '아이리쉬 카밤'을 만들기 위해서.. 더보기
너무나도 유명한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남대문 지하 주류상가를 처음으로 갔을 때, 어떤 술을 살지 고민을 많이했다. 워낙 술 종류는 다양한데 반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많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 때 샀던 위스키가 바로 이 '조니워커 블랙' 이다. 처음으로 조니워커 블랙을 산 이유로는 일단 대중적인 위스키 중에서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는 편이며, 타 위스키나 조니워커 시리즈 중에서 가격이 적당한 편이기 때문이었다. 같은 조니워커지만 블루 가격만 봐도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이 때 같이 사온것이 잭 다니엘 인데, 가볍게 잭콕 등을 해먹기 위해 사온 버번 위스키였다. 이에반해 조니워커는 말그대로 그대로 스트레이트 하거나, 얼음을 넣어 온더락을 해먹는 방식을 사용해 그 풍부하다는 향을 느끼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요새 이것저것 칵테일만들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