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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 동생 휴가

작년 1월 입대했던 동생이 레바논 파병을 가기 전 마지막으로 4박 5일간 휴가를 나왔다.


휴가를 나왔으니 이것저것 새로 산 술들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만들어 준 것은 예거밤! 바스푼은 산 뒤로 처음 써봤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웠다. 연습해야되나...



그 뒤 나의 콜렉션을 보여주었다. 뭐 이렇게 많이 샀냐고 한다.



그렇게 술 몇잔을 마시고 동네 이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샀는데 얼마전 주류갤러리에 올라왔던 하이네켄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었다.


병 자체가 이쁘기는 하지만 저것 때문에 굳이 저렇게 큰돈을 들이기는... 저돈으로 다른 술을 한병 사고 말지 ㅠㅠ


사실 얼마전 폰을 아이폰5로 바꿔서 이 사진도 여러번 찍어보고 그랬다. 아무튼 동생이 휴가나오니 나까지 즐겁구나



그 뒤에 마트에서 사온 오땅을 안주삼아 동생과 아까 먹다남은 맥주를 마셨다. 


밤늦게 집에서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술마시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자주 휴가 나오면 좋겠는데, 파병 갔다가 6개월


뒤에나 온다고 하니 왠지 내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