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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1월 12일 토요일

새로 만든 '음주일기' 카테고리는 그때그때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서 같은 술을 마셔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있고,


그 외에 각종 술과 관련된 일을 일기 형식으로 써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물론 이 블로그에 포스팅 되지 않은 술을 먹게 되었을 경우에는 그 종류에 맞게 '맥주' 카테고리나 '칵테일','위스키' 또는


'그 외의 술' 이야기 카테고리로 각각 가게 되겠지만... 그 이후에 또다시 같은 술을 먹거나 술과 관련된 일들... (가령 지난번


주류 구입기 같은 일들)을 쓰고자 할 때 이 카테고리를 이용해서 글을 남겨볼까 한다.


그걸 남기는 이유는 그때그때 술에 대한 감상을 남긴다는게 재미도 있을것 같고, 또 무언가 이쪽으로 직업을 갖고자 하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음주일기'에 걸맞는 '일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오늘 마신 것은 집에 있는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라벨' 이다. 사실 12시가 넘었기에 어제가 맞지만... 오늘은


이 카테고리를 처음만들면서 이렇게 된것이니 양해를 바란다. 


사실 가끔 집에 있는 조니워커를 락글라스에 담아 온더락으로 마시는데 (물론 얼음이 집에서 얼린 것이라 아이스 볼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어쩌겠는가 여력이 안돼는걸 ㅠㅠ) 그 이유는 그냥 단순히 취하고 싶다던가 이런것은 아니다.


사실 취할정도로 마시지도 않고 위에 사진 처럼 딱 저정도만 마신다. 조니워커 블랙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술 고수(?)들이


조니워커 블랙을 마시면서 풍부한 향을 이야기하고 무슨 향이라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느낀향은 그중 극 소수에 불과


하기에 조금씩 가끔 마셔주다보면 무언가 느껴지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사실 처음마실땐 헛기침이 나올정도로


먹기 힘들었는데, 조금 익숙해졌는지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실 수 있을정도가 되기는 했다. 그러나 여전히 풍부한 향은 못 느끼겠는게


함정 ㅠㅠㅠ 아무튼 위스키의 참맛을 느끼기 위한 여정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