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술이야기/위스키 이야기

미즈와리 (みずゎり)

미즈와리는 일본말로 물을 타서 묽게함을 의미하는데, 위스키를 마실 때 일본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위스키에 


미량의 물을 떨어뜨리고 마시면 더 폭넓은 향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애디드 워터(Added Water)라고도 한다. 


사실 전문가들이 향을 느끼고자 할 때 떨어뜨리는 물의 양은 매우 극소량이지만 일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 미즈와리는 향도 향


이지만 독한 위스키를 조금 연하게 마신다는 의미도 같이 포함하고 있어 물을 어느정도 부어준다.



물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자기 기호에 맞춰서 적당량 넣어주면 된다. 조금씩 넣어가며 자신에게 맞는정도로 만들어 마시면


될듯하다. 조니워커 블랙을 미즈와리 하여 마셔보았는데, 원래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의 콕 찌르는 향과 맛이 한층 부드러워 지면서


무언가 다른향이 나는듯 안나는듯.. 아직은 정확히 잘 모르겠다. 아무튼 위스키가 너무나 독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법을 사용해보면 한층 편하게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