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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9년 8월 17일 토요일

어째 다이어트한다고 해놓고 술먹을일이 너무나 많아지는 기분이다. ㅠㅠ

 

그래도 마지막 양심으로 그나마 살 안찌는 회를 먹기로 한다. 어차피 술먹으니까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오늘은 맥주가 아니라 홍콩 여행 때 친구가 사온 메이커스 마크를 맛보기 위해 모였다.

 

예전부터 주류갤러리에서 핫햇던 술 중에 하나인데, 맛을 못보고 있다가 친구가 면세점에서 사와서 먹게 됐다.

 

 

나름 친구 집에 잔이 잘 구비되어있어서, 여기에 따라서 스트레이트로 한잔, 큰 잔에 온더락으로도 한잔...

 

향은 정말 좋다. 그런데 ㅠㅠ 역시 아직 위스키 매니아로서의 길은 멀고도 험한지 너무나 독하게 느껴지는 맛.

 

그래도 향과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왜 사람들이 메이커스 마크를 좋아하는지는 알것 같지만 아직은 어렵다.

 

 

 

안주로는 살라미 소시지. 요즘 잘 팔려서 수량도 거의 없다고 편의점 직원분이 말씀해주셨는데, 

 

내 취향은 아닌것 같다. 뭔가 말라붙어버린 소시지를 먹는 느낌. 결국 이 이후에는 그냥 맥주를 마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