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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롯데마트의 L맥주 삼총사 이마트에는 꽤 오래전부터 저가 수입맥주로 유명한 독일 맥주 5,0을 팔고 있었다. 그에 비해 롯데마트나 홈플러스에는 그에 대적할만한 마땅한 맥주가 없었는데, 얼마전 롯데마트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독일맥주가 바로 이 L맥주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저가형 맥주 '웨팅어'를 만든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확실히 독일이 맥주는 잘 만드나보다. 이런 가격에 이런 퀄리티를 낼 수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울 뿐 왼쪽부터 L맥주 라거, 바이젠, 다크! 사실 저가형 맥주중에 라거와 바이젠은 있었지만 다크라거는 없었는데, 이런 저가형 맥주에도 다크라거가 있다는 것을 처음 보여주었다. (물론 얼마전 웨팅어 슈바르츠가 수입되면서 L맥주 다크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5,0의 검정색캔의 경우에는 다크라거가 아니고 엑스포트로.. 더보기
[축제 이야기] 필스너 페스트 2012 작년 가을 (정확히는 9월 초) 메일을 확인했는데 놀랄만한 소식이 와 있었다. 서울에서 '필스너 페스트'를 한다며 나에게 메일이 온 것이었다. 사실 그 전에도 주류박람회도 다녀오고 싶었는데, 사정상 가지 못했 었기 때문에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아! 라는 생각에 친구들 몇을 끌어들여 같이 가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에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 권에 들어오면서 축제가 조금 미뤄지게 되었다. 결국 열리게 되긴 했지만... ㅋ 그런데, 작년 9월에 했던 행사를 왜 이제와서 포스팅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그 때 안썼으니까 지금이라도 써 놓는 것이다. 행사의 내용은 사실 페스티벌을 가장한 시음행사 정도였는데... 천원을 성금으로 기부하면, 코인을 두개 주는데 그걸 맥주or 안주로 교환해주는것이었다. (어떤 분은 이 코인.. 더보기
[국산맥주 비교 2탄!] 드라이 피니시D vs OB 골든라거 사람없이 휑하던 이 술블로그에 지난번 하루 200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가게끔 만들어준 기적의 포스팅(?) 국산맥주 비교! 사실 접속자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거의 일기 수준으로 써오는 글 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봐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글을 쓴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았다. 지난번에 예고했듯이 국산맥주 비교 제 2탄을 해보았다. 외국맥주는 비교하지 않고 왜 국산맥주만 비교하느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외국맥주는 아무래도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가 나와서 그 차이가 뚜렷하지만 국산맥주는 (세븐브로이를 제외하고) 전부 '라거' 맥주이며, 그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시작해보았다. 물론 지난번에 카스와 맥스의 비교로 국산맥주도 나름의 제품 포지셔닝이 있다는걸 알았지만, 여전히 수입 맥주의 라거와 에일 맥주 .. 더보기
[국산 맥주 비교] 카스 vs 맥스 우리나라 맥주의 종류가 얼마 되지 않기도 하고, 거의 대부분이 (최근에 세븐 브로이라는 IPA가 나오기는 했지만) '라거'로 편중되어 있기에 사실 국산맥주는 포스팅 할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많은 맥주 마니아들이 국산 맥주는 맛없는 탄산 보리차라고 이야기 하며 국산맥주에 대해서 안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맥주 회사들은 치킨 등의 안주와 곁들여 먹기에 좋은 가벼운 맥주가 국내 정서에 맞기에 이러한 맥주를 생산하게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국내 맥주회사들이 최고의 맥주임을 자부한다는 이야기는 동의할 수 없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국내 정서에 맞게 개량되어 나온 맥주라는 말은 어느정도 동의한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실 호프집에 가서 치킨을 먹을 .. 더보기
5,0 바이젠 2013년 새해가 밝았으나, 나의 술사랑은 변함이 없다. 물론 친구들과 밤새 술먹고 놀고 하다가 와서 살짝 숙취가 있을랑 말랑 하지만, 그래도 나는 술이 좋다. 일부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은 단순히 취하기 위해서 먹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술은 분위기나, 술 자체의 맛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밀맥주, 그러니까 바이젠 맥주를 즐겨 마시는 편이다. 하지만 많은 바이젠 맥주들, 파울라너나 호가든, 에딩거 등을 보면 가격이 녹록치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맥주의 개성이 강한만큼 그 가격도 강한(?)가 보다... 하지만 이런 내 앞에 어느날 이마트에서 나타난 바로 이 맥주! 5,0! (이거 왠지 예전에 포스팅 했던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세히보라..... 더보기
재활용이 가능한 병! 그롤쉬! 블로그에서 여태껏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편하게 독백형식이라는 핑계로 반말을 사용할까 한다. 아무래도 존댓말보다 반말을 사용할 때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기가 더 좋다고 생각하기에... 어쨌든 앞으로 편하게 이야기 하겠으니 얼마 안되는 방문자 분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 이름 : 그롤쉬- 원산지 : 네덜란드- 도수 : 5%- 종류 : 라거 (이른바 자칭 프리미엄 라거) 맥주에 관심을 가져온지는 꽤 되었으나, 매번 마트에 갈때마다 봤음에도 고르지 않아왔던, 그리고 그 누구도 추천하는것을 본적이 없는 맥주 '그롤쉬'를 구입해 보았다. 사실 매번 보기만하고 구입하기가 꺼려져서 맛을 못보고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러길 잘 한것같다. 이번엔 병이 필요하게 되어서 (설.. 더보기
빠알간~ 5,0 엑스포트 몇 개월전 주황색의 5,0 바이젠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빨간색의 5,0 엑스포트를 정말 간만에 먹어보았습니다. 예전에 처음 5,0 엑스포트 캔을 보았을 때는 '콜라가 왜 맥주 코너에 있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 꽤 시간이 흘렀고 5,0시리즈 (필스, 엑스포트, 바이젠) 중에서 '바이젠'을 압도적으로 제일 좋아하게 되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것인지 바이젠만 항상 매진상태인 매장이 많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바이젠이 새로 들어와도 금방 동이나버리고... 남는것은 검정색과 빨간색 캔 뿐.... 사실 이번에 5,0 엑스포트를 먹게된 것도 친구의 착각으로 엑스포트를 바이젠인줄 알고 구입해 왔기 때문입니다. (어째 요새 뒤에 사람이 있는 사진이 많은듯 하지만, 그냥 배경으로 생각 해.. 더보기
국산맥주 최초의 IPA, '세븐 브로이' 얼마전 국내 맥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하이트와 오비에 이어서 세번째로 소규모 맥주회사로 등장한 '세븐 브로이' 비슷한 국내 맥주들 사이에서 독특한 맥주를 가지고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국내 맥주 마니아들에게는 찬사의 대상이었습니다. 저 역시 어느맥주든간에 가리지 않고 좋아하기에, 새로운 맥주가 생겼다는것은 저를 기대감에 부풀게 만드는 뉴스거리였습니다. 사실 세븐브로이가 나오고 몇몇곳에 생맥주로 등장하였지만, 그간 맛을 못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전국 홈플러스에 세븐브로이가 들어오게 되면서 동네 홈플러스에 들려서 세븐브로이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당당하게 쓰여있는 IPA! 국내 맥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맥주의 종류입니다. IPA는 인도로 이주한 영국인들이 에일을 먹기 위해서 부패방지용으로 홉을 많이 넣어 만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