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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버드와이저 (Budweiser) 수입 맥주를 잘 모르는 분들도 꽤 많이 알고 있는 이 맥주 '버드와이저' 과거에는 수입해오다가 현재는 국내의 '오비맥주' 에서 위탁 생산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맛이 변했다느니 말이 많지만, 위탁생산 이전의 버드와이저를 먹어본적 없는 본인은 판단 불가. (드래곤볼의 '레드리본군' 스러운 마크가 눈에 띈다.) - 이름 : 버드와이저 (Budweiser)- 원산지 : 한국 (OEM생산)- 도수 : 5%- 종류 : 라거 사실 그다지 즐겨먹는 맥주는 아닌 편이다. 뭔가 수입맥주 입문용(?)같은 느낌이 있다. 가격도 이마트 기준 1150원 정도로 국내 위탁(OEM) 생산 덕분에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당연하게도 독일의 맥주순수령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에 기본적인 맥주의 재료 외에도 쌀의 함유량이 꽤 되기 때문에 맥주.. 더보기
사무엘 아담스 (Samuel Adams) 사무엘 아담스 (사뮤엘 아담스)는 주류갤러리에서 필스너 우르켈 등과 함께 항상 극찬받는 맥주중에 하나이다. 언제나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가까운 동네이마트에는 사무엘 아담스가 없어서 그다지 마실 기회가 많지 않았 는데, 간만에 이마트에 갔더니 이녀석이 눈에 띄어서 3700원이 넘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과감하게 주워 왔다. 요새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부수적인 얘기로 '아담 스미스' 얘길 자주 하곤 하셨는데, 왠지 보이지 않는 손이 느껴지는 이름이다. 이미 찍어두었지만 그래도 빼놓을수는 없는 맥주의 신상명세서! - 이름 : 사무엘 아담스 (SAMUEL ADAMS)- 원산지 : 미국- 도수 : 4.8%- 종류 : 라거 사무엘 아담스의 자부심인지 라거도 그냥 라거가 아닌 '보스턴 라거' .. 더보기
[생맥주] 생맥주, 관리의 중요성 세상엔 다양한 맥주의 종류가 있다. 크게는 라거와 에일로 나누어지며 그 안에서도 무수한 종류와 상표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맥주도 가볍게 안주와 함께 시원하게 마시기엔 괜찮지만, 해외의 맥주들과 비교했을 때 '라거'라는 한 종류에 치우쳐 있다는 점에서는 아쉽기만하다. (비록 최근에 세븐브로이에서 페일에일이 하나 나오긴 했지만...) (카스 vs 맥스 비교 포스팅 - 보러가기) 하지만 같은 국산맥주라도 이전에 비교했듯이 조금씩 그 맥주만의 포지셔닝이 다르다. 하지만, 맥주에 관심이 많거나 예민한 사람 이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같은 종류의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가게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또 다른 곳에서 마시는 생맥주 의 차이가 확연한 경우가 있다. 단순히 포지셔닝이 다르다기보다는 맛에 우위가 .. 더보기
악마의 맥주, 듀벨 이름에 걸맞게 '악마의 맥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듀벨 (듀블)! 맥주 맛을 이야기 하기전에 맥주의 스펙을 보도록 하자. - 이름 : 듀벨(Duvel)- 생산국 : 벨기에- 도수 : 8.5%- 종류 : 에일 (이른바 골든에일) 듀벨을 잔에 따라보면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는 거품이 너무나도 풍부해서 따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다른 맥주들 따르듯이 잔에 따랐다가는... 이렇게 된다. 500ml 잔임에도 330ml 짜리 듀벨을 다 따르지도 못했다. 거품 입자가 부드럽거나 크리미하지는 않지만, 거품이 굉장히 풍부하다. 밀맥주들을 보면 거품이 라거에 비해서 풍부하고 그 때문에 대충 따랐다가는 넘치기 쉬운데 듀벨은 그것보다 더하다. 밀맥주들도 병을 보면 항상 맥주 따르는 방법이 쓰여있는데, 듀벨 역시 거품때문인지.. 더보기
생맥주로만 생존해있는 국산맥주, 레드락 얼마전 친구와 함께 이태원의 가자창고라는 맥주창고 매장에서 마셨던 바로 그 맥주 '레드락' 사실 아는사람만 알지 맥주에 별 관심이 없는사람은 국산맥주중에 '레드락'이라는 맥주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것이라 생각된다. (이름에 걸맞게 보통 맥주가 황금빛을 띄는것과 달리 레드락은 붉은색을 띄고 있다.) - 이름 : 레드락- 원산지: 대한민국 (OB맥주)- 도수 : 5%- 종류 : 라거 (과거의 병맥으로 나왔던 레드락) 맥스나 오비라거에 비해서 거품이 풍부하거나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그 특유의 가벼운 쌉싸래한맛과 (필스너 우르켈에 비해) 강렬한 탄산이 국산맥주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나름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한다. 기사들을 찾아보면 97년도에 레드락이라는 맥주가 오비에서 출시되고 어느샌가 점차 사라져서 지금.. 더보기
[무알콜 맥주] 밀러 맥스 라이트, 오렌지 붐 무알콜 사실 내돈주고 사먹을일 없는 맥주중에 하나가 바로 이 '무알콜 맥주' 종류 들이다. 최근에 국산맥주중에 '하이트 제로'라는 맥주가 등장하여 시음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역시 무알콜 맥주의 한계인가, 너무나도 밍밍한 맛에 실망을 했었다. 그리고 호기심에 사서 마셔본 '웨팅어 무알콜' 맥주 또한 뭔가 캬라멜같은 단맛이라고 해야하나...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서 마시기 난감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무알콜 맥주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무알콜 맥주의 장점을 굳이 뽑자면, 임산부 등 술을 마셔선 안되는 사람들이 꼭 맥주를 굳이 먹고싶다면 한번 쯤 가볍게 마실 수 있다는 점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문제는 무알콜 맥주라고 해서 알콜이 0은 아니기에 금주를 해야하는 상황에 무알콜 맥주라고 .. 더보기
에페스 필스너 오늘도 현금 수송 알바를 다녀와서 어제 아껴두면서 차게 해둔 에페스를 꺼냈다. 기대만발! 어제 쓴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예전에도 한번 마셔본 적 있지만 (그 때는 병 이었지만) 당시에는 그냥 사온 당일 거의 바로 마시고 나서 실망을 했는데, 알고보니 이 맥주의 진가를 알기위해서는 차게 해서 마셔야 한다는걸 듣고 아쉬워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대로 마셔보기 위해 자그마치 1박 2일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켰다! (필스너 전용 잔인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 - 이름 : 에페스 필스너- 원산지 : 터키 - 도수 : 5%- 종류 : 라거 거품은 라거치고는 꽤 부드럽고 풍부한 편이나 다소 금방 사그라 드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에페스는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인상 적이다. 그리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특유.. 더보기
아사히 슈퍼 드라이 일본에 지난 2011년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며 일본에서 나오는 각종 식물, 동물을 포함한 제품들 에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일본의 물이나 각종 재료들이 들어가는 '술' 또한 예외가 아니다. 우스갯소리로 일본 맥주를 고르려는 친구에게 "나중에 천진반(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눈이 3개인 캐릭터)을 낳고 싶지 않으면 안먹는게 좋을껄?" 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당당하게 일본 맥주인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골라서 마실 수 있는 것은 아사히 '병'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삿뽀로 병은 '캐나다', 기린 이치방 병 역시 '중국' 생산이다. 단지 걸리는 것은 과거 일본의 전범들을 지지하는 이른바 '전범' 기업에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