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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2월 3일 일요일 (동영상 첨부)

갑자기 저녁부터 눈이 펑펑 내렸다. 우리집이 골목길 끝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골목 올라오는 계단을 비롯하여 골목길을


쫙~ 다 치워야한다. 강원도에서 군생활 하면서 획득한 스킬이 무엇인가! 바로 제설스킬! 그걸 이용할 때가 왔다!


집에 올라오는길에 미친듯이 치운 눈... 헠헠 힘들다. 치우고 있는 동안에도 눈이 계속 왔기 때문에 뒤돌면 다시 눈이 쌓여있었다.


그래서 두시간정도의 간격을 두고 또 치워야 했다. ㅠㅠ 눈을치우고 나니 목이 마르다! 보통은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겠지만...


주(酒)로거인 나는 뭐다!? 바로 술이다! 애초에 술 마신것이 아니라면 음주일기에 쓸리도 없겠지만... ㅋ



가볍게 마시기로 결정한 칵테일은 만들기도 쉬운 '진 토닉' 가볍게 진을 2oz (60ml) 정도 부어주고 잔의 나머지를 토닉워터로 Fill up!


칵테일 이야기에 적은 레시피에 비해서 진을 좀 더 넣었다. ㅋ 



완성된 진토닉! 캬아 예전엔 진의 솔향이 너무나 싫었는데, 진토닉을 먹을 때는 이 솔향마저도 너무나 좋다. 이제 이전보다


두배를 넣어도 맛있기만하다 ㅋ 입맛이 바뀌는것인지... 술에 적응되는것인지 ㅋ 솔향과 적절한 토닉워터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지고 너무 맛있다. 여름에 시원하게 꿀꺽꿀꺽 마시기엔 최고의 칵테일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인기 1,2위를 다투는


칵테일이 아닌것 같다.



하지만 남은 진은... 고작 이정도... 이래서야 진토닉 한잔이나 더 만들 수 있으련지 ㅠㅠㅠ 


처음엔 진이 너무나도 싫었는데, 너무 맛있기만 하다.



하지만  진은 하나 더 있다! 탱커레이 no.10 ㅋ


언제 까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중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닉워터의 상쾌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동영상을 첨부해 보았다. ㅋ



캬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