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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2018년 9월 16일 일요일 자취하는 동생이 집에왔다. 갑자기 피자를 먹자고 하더니 피자와 맥주를 샀다. 피자와 맥주를 먹었다. Egger 라는 맥주는 이전에 캔으로 먹어본적 있는것 같은데, 이렇게 1L 짜리 페트병으로 있는건 처음봤다. 꼭 치킨집 같은곳에서 생맥주 포장하면 주는 페트병처럼 생겼는데, 맛은 그냥 무난하다. 더보기
코젤 다크 (Kozel Dark) 코젤다크... 이전에도 분명히 많이는 아니지만 수차례 마셔본적이 있다. 심지어는 코젤다크 하우스에 가서 마셔본적도 있다. 음주일기 2018년 9월 14일에 간것보다 지금 올리는 캔으로 마신것이 더 먼저인데, 이것 말고도 찾아보니 2014년 5월 2일 음주일기에도 코젤다크 하우스 행사 때 다녀온 후기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코젤다크를 마신 것이 손에 꼽을정도로 횟수가 적은것은, 당연히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4년 음주일기에는 4잔이나 마셨다고 하네..) - 이름 : 코젤 다크 (Kozel Dark)- 원산지 : 체코- 도수 : 3.8%- 종류 : 다크라거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흑맥주류는 내 취향이 아니다. 따르자마자 생기는 어마어마한 거품, 흑맥주 특유의 오밀조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 더보기
2018년 9월 14일 금요일 팟캐스트 막걸리를 녹음하는 친구의 생일이다. 그리고 마침 녹음 날이기도 해서 몰래 선물을 준비했다. 원래 남자들끼리 선물 주고받는일은 거의 없지만, 어째선지 갑자기 지난달 내 생일 때 하드디스크를 선물해준 친구에게 보답할겸 친구가 가장 좋아하다 못해 사랑에 빠져 폰 배경화면으로 쓸정도인 캐릭터의 피규어를 구입했다. 라이엇 게임즈 공식 애쉬 피규어.. 피규어에 이렇게 큰돈을 써본건 처음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아무튼 음주일기에서 이상한 소리는 그만하고 술먹으러 가자! 코젤 하우스에 가서 먹은 필스너 우르켈, 우르켈 생맥주를 꽤 저렴한가격 (6,000원)에 팔기에 가봤다. 안주도 저렴하길래 오오 괜찮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양이나 퀄리티가 많이 아쉽다. 적당히 몇 잔 마시고 나왔다... 더보기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간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인 수색 이마트에 갔다. 이마트 2만원 할인권이 있어서 그냥 이것저것 사러... 다만 술이나 담배종류는 할인이 안된다고 하여서 술은 배제하고 사야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왔는데 구경 안할 수가 없다. 바이엔슈테판 시리즈에 뭔가 새로운것이 추가 되었나보다. 찾아보니 바이엔슈테판과 시에라네바다를 만든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합작품이라고 한다. 한정판 형태로 나온것 같은데, 이러면 마셔보지 않을수가 없다. 그런데 구입할 당시에는 정보가 없어서 그냥 패스했다. 다음에 갈일 있으면 사와야지 먹을건 그다지 많이 안사고 맥주하나랑 초밥세트 하나만 사왔다. 바이엔슈테판 비투스가 5,000원대로 할인을 하고 있어서 재빠르게 집어온것! 다이어트 중이 아니었다면 이것저것 먹을걸로 꽉꽉채워 사왔겠지만 그냥 .. 더보기
버드와이저 (Budweiser) 나는 여태 버드와이저와 호가든이 OB에서 OEM 생산하고 있는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 된 편의점의 가격표에 '버드와이저 수입맥주' 라고 쓰여있는것을 보고, 어? 설마.. 하고 확인해보니 원산지가 미국! 이전에 버드와이저 국내 제조 버전 리뷰를 쓴적이 있기는 하나 너무나 오래된 글이라 그 때의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아서 비교는 힘들것 같다. 버드와이저 (한국 생산) 리뷰 보러가기 미국에서 직접 수입하게 된지 얼마 안된줄 알았지만, 찾아보니 작년부터 이미 세금 등의 문제로 수입이 더 유리해지게 되어 수입을 해왔던것 같다. 즉 이제와서는 오히려 OEM 생산 버드와이저가 더 찾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 이름 : 버드와이저 (Budweiser)- 원산지 : 미국- 도수 : 5%- 종류 : 라거 .. 더보기
칭다오 밀맥주 (Tsingtao Wheat beer) 언제부턴가 갑자기 눈에 띄던 이 맥주. 올 여름이 유난히 더웠던 탓에 맥주는 거의 라거 위주로만 손이 갔던터라 밀맥주에 소홀했는데, 날이 풀리면서 그전부터 편의점에서 계속 눈에는 띄었지만 막상 구입까지는 하지 않아왔던 칭다오 밀맥주를 집어왔다. 뭔가 칭따오 하면 가볍고 청량한 라거의 느낌이 강해서 기대가 안됐던 탔도 있긴하다. - 이름 : 칭다오 밀맥주 (Tsingtao Wheat beer)- 원산지 : 중국- 도수 : 4.7%- 종류 : 밀맥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 때, 갑자기 맛있는 맥주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있다. 이 맥주 역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잔에 맥주를 따랐는데, 그 순간 강하게 느껴지는 바나나향! 아니!? 이럴수가! 칭따오가 이정도 수준의 밀맥주를!? 그런데, 보통 밀맥주들이 거품.. 더보기
2018년 9월 8일 토요일 동아리 번개 모임을 나갔다. 북적거리는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게, 토요일의 홍대는 가고싶지 않은 장소중에 하나이지만, 모임장소가 그렇게 정해진 덕분에 갈수밖에 없었다. 사실 내가 참여 신청 안하면 갈일이 없는데, 매번 강남, 종로 이렇게 모임을 하다가 그나마 가까운 홍대에서 모임이 잡혔길래 덥썩 신청해놓고 막상 나가려니 정말 귀찮았다. 참가자는 14명정도였는데, 홍대의 베이스캠프라는 캠핑컨셉의 고깃집이었다. 생맥주는 없고 그냥 병맥주와 소주를 마셨다. 별거 없이 그냥 카스 병맥주. 고기먹고 술먹고 이야기 하고 하다가 갑자기 번개 주최자가 준비한 게임도 하고... 아무튼 최근 몇년간은 할일 없었던 경험을 요즘 몰아서 하는 기분이다. 맥주는 사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정신도 없고 해서 코로마셨는지.. 더보기
2018년 9월 7일 금요일 미금역 근처의 '생활맥주' 라는 곳을 갔다. 예전에 홍대에 있는 생활맥주는 가본적이 몇번 있는데, 그것도 꽤 오래전 일이라서 오랜만에 가보니 못보던 메뉴들로 많이 바뀌어 있다. 메뉴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정확히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왼쪽것이 하와이안 페일에일인가 그렇고, 오른쪽이 강남 페일에일.. 예전에 왔을 때는 플래티넘이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사와 협약이 되어있었는지 그 쪽 맥주들이 주를 이뤘던것 같은데 (사실 정확한 기억은 아니긴 하지만...) 뭔가 맥주 종류에 변화가 많이 생긴것 같다. 둘다 먹어본적이 없는 맥주다. 둘다 조금씩 마셔보니 강남 페일에일은 전형적인 묵직.. 하다기엔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절하게 씁쓸한 맛이 포함되어있는 에일의 맛이고, 하와이안은 이름에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