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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클라우드 페트, 피쳐 (Kloud PET)

이전에도 몇 번 이야기 한적이 있는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맥주 페트 or 피쳐를 선호하지 않는다.


맥주를 페트병으로 만드는 것은 맛이나 품질 유지를 2순위 이하로 두고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어차피 병맥주나 캔맥주도 나오면서 동시에 페트병 형태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는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기는 하다. 사실 무게도 가볍고 용량이 크기 때문에, 여럿이 먹을 때는 그냥 페트병을 이용하는게


편하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존재의 의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국산 맥주들도 이전처럼 카스 하이트 오비 맥스 이렇게 4가지가 끝이 아니라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해졌다.


그러면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맥주시장에 뛰어든 '롯데칠성'의 클라우드와 피츠에 관심을 갖게됐다.


클라우드 맥주 포스팅 보러가기


그런데 캔과 병으로만 나오는줄 알았던 클라우드와 피츠가 페트병으로도 나왔다는것을 안 것은 얼마 안됐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클라우드 페트병 1.6L 짜리다. 


호기심에 검색해보니 출시한지는 얼마 안된듯 하다. 


롯데주류 "클라우드 & 피츠수퍼클리어 페트(PET) 출시" 기사 


국산 맥주 주류회사들은 어째 생각하는게 비슷한건지, 라이트한 느낌의 맥주 하나와 조금은 더 묵직하고 씁쓸한 맛이


나는 맥주 하나, 이렇게 두가지를 주요 라인업으로 삼는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그나마 조금 더 씁쓸한 맛이 살아있는


클라우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구입했다. 당연히 병이나 캔에 비해서 조금은 더 가벼운느낌이지만 그냥 기분탓일지도


모른다. 뚜껑이 있기때문에 보관이 용이한것은 좋지만 페트병에 담겨있는 맥주를 한번 개봉후에 나중에 먹으면


맛이 급격하게 나빠지기 때문에 왠만하면 바로 마시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