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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차저 스코티쉬 라거 (CHARGER scottish lager)

이사를 오고 근처에 노브랜드 매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세계 계열이라 5,0 같은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던 맥주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와중에 처음보면서도 내 호기심을


이끄는 맥주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차저라는 맥주다.


애매한 이름인데다가 그닥 유명한 맥주는 아니라서 그런지 검색해도 후기 같은것이 잘 안나온다.



- 이름 : 차저 스코티쉬 라거 (CHARGER scottish lager)

- 원산지 : 영국

- 도수 : 7.5%

- 종류 : 페일라거 (Pale Lager)

- 가격 : 1,880원 (노브랜드)


일단은 저가형 맥주 치고 7.5도라는 높은 도수가 눈에 띈다. 맥주 도수는 4~5도 하는게 대부분인데, 7.5도라니!


사실 저가형 맥주라인들은 그다지 손이 많이 안가는 편이다. 맛을 보면 대부분 실망을 주기 때문인데, 높은 도수에


이끌려 오랜만에 저가 맥주에 도전해본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높은 도수의 맥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찌르는 듯한 맛이 살짝 감도는것 외에는 그다지


특징이라고 할만한 맛도 없다. 라거이니만큼 가벼운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특징이 없고 오히려 찌르르한 맛이 불쾌하게


느껴진다. 저가형 맥주중에 무난한 5,0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