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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블루 문 (BLUE MOON)

지난번에 이마트에서 사온 맥주 '블루문' 직역해서 푸른달! 한 달에 보름 달이 두번 뜨는 경우 두 번째로 뜨는 달을 블루 문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블루문이라는 맥주는 가끔 주류갤러리 등에서 이름만 들어봤지, 어떤 맥주인지 아는 사전 정보가 없었는데 눈에 


띄어 구입해왔다. 그래서 사실 블루문이 라거인지 에일인지도 몰랐는데 왠지 이미지 상 라거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 이름 : 블루 문 (BLUE MOON)

- 원산지 : 캐나다

- 도수 : 5.4%

- 종류 : 에일 (밀 맥주)


알고보니 밀맥주였다. 오스트리아의 맥주중에 '에델바이스' 라는 맥주가 있는데, 향기가 굉장히 강해서 두병이상 마시기 힘들 정도


이다. 그런데 이 블루문을 마시고 떠오르는 맥주가 바로 그 '에델바이스' 였다. 둘다 밀맥주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각자 특유의


향이 강하다는 점이 에델바이스를 떠올리게 했다. 뒤의 성분함랑 표를 보면 '고수 열매'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호가든 등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고수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호가든과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하여 비교되는 경우도 가끔 있는 듯


한데, 호가든을 마셔본지 참으로 오래되어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조만간 다시 호가든을 마셔보고 호가든 포스팅도 해야 할


듯하다. 블루 문 역시 특유의 향기가 좀 강한편이라 여러 잔을 마시기에는 좀 금방 질리는 느낌이 있다.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풍미를 가지고 있는 맥주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