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술이야기/맥주 이야기

부데요 비츠키 부드바르

아아.. 이름부터 뭔가 길고 장엄한... 부데요 비츠키 부드바르, 대부분 그냥 짧게 '부드바르' 라고 부릅니다. ㅋ


체코 맥주인데요. 필스너 우르켈 이라는 맥주에 비하면 조금 덜하지만 쌉싸래한 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처음 드셔보시는분이라면... 이게 무슨맛이야!? 라고 하실지도 모르나, 이 맛에 빠지면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ㅠㅠ(저처럼)



늘 그렇듯 거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거품은 역시 풍부합니다. 물론 라거류 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밀맥주의 거품은


아닙니다만, 밀맥주와는 비교할수 없는 청량함이 있지요. ㅋ 그리고 병을 보시면 특이하게도 금박지 같은게 씌워져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단지 병뚜껑 까지 덮여 있어서 따고 나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리고 이 부드바르가 제 개인적으로는 치킨과 함께하여 합체(?)하면. 최고의 치맥이 되는것 같습니다. ㅠㅠ 엉엉


날가져요 부드바르!


우리나라에서 위탁생산 하고 있는 '버드와이저' 맥주,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 맥주와 부드바르는 형제지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같다고 합니다. 그 덕에 미국의 버드와이저와 체코의 부드바르사는 상표권을 갖고 분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엔 부드바르가 승소!) 


요즘같이 더운날 땀빼고 먹는 라거 맥주는 최고라고 할수 있지요! 부드바르 한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