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독일의 뢰벤브로이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이거 포스팅 핑계로 매일 맥주를 먹고 있네요. 좀 자제해야 할듯... 이라고 하지만 이미 집에는
맥주 2 캔과 2병이 더 쟁여져 있습니다..ㅋㅋㅋ
병목과 병 자체에 그려져 있는그림은 '사자' 그림인데요. 병 뚜껑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이 뢰벤브로이라는 말은 독일말로 사자의 양조장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기네스 잔에 따라 보았는데요. 역시 맥주 국가(?) 독일의 맥주 답게 거품은 풍부합니다. 어제 먹었던 담버거 엑스포트보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밀맥주나 기네스만큼 부드러운 거품은 아니었습니다. (꼭 거품이 부드럽다고
해서 좋은 맥주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안주는 군만두! ...
하지만 뒷면은 다 탔다는게 함정 ㅠㅠㅠ
다시 뢰벤브로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 뢰벤 브로이는 독일의 맥주 순수령에 따라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맥주 순수령이란 값싼 곡물 등을 섞어서 만드는 맥주 대신 전통적으로 품질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내려진 법령인데요.
맥주의 성분으로 보리, 맥아, 물 3가지 외에 다른것이 섞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당시에는 몰랐던 효모 까지 포함되어 4가지 외에 다른것은 섞지 않는것을 맥주 순수령이라고 합니다.
이 뢰벤브로이 역시 그 맥주 순수령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맥주라는 것입니다. 전통있는 맥주인데다가 순수령까지
지켜진 독일 맥주라고 하니 기대되지 않습니까? ㅋ
맛은 뭐 순수령덕분인지 특이하거나 독특한맛 없이 평범하고 맛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단지, 27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이마트 기준) 자주 마시기는 힘들것 같군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