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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만났다. 이친구는 참 술을 좋아하는데, 특히 소주를 좋아한다. 물론 강요하는 타입은 아니거니와 어차피 내가 강요한다고 해서 먹는 타입도 아니긴 하지만... 장소는 고깃집. 소고기를 주문했다. 크으 이렇게 종류별로 나오는데, 꽤 괜찮은것 같다. 크으 이 때까지는 참 좋았다. 술 많이 먹는게 자랑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어쩌다보니 둘이서 한시간 반동안 여기에 한병 더 해서 7병을 마셨다. 이렇게 먹는건 사실 군대 가기 전에 이 친구랑 단둘이 먹었던것 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ㅠㅠ 취한 상태로 2차를 간다고 가서 맥주를 시켰는데, 안주도 맥주도 거의 손도 안대고 그냥 나왔다. 마실때야 분위기타서 좋지만 집에 정말 겨우들어갔다. 이렇게 먹는건 역시 내 스타일은 아니다. 어쨌든 이렇게 .. 더보기
2018년 5월 11일 금요일 팟캐스트 녹음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고기 먹으러 고고 고기니까 간만에 소주 좋아하는 친구도 있겠다 시작은 소주로 시작 고기는 아직 구워지지도 않았다. ㅠㅠ 암큰 간만에 한잔 소한마리 모둠이라 갈빗살, 등심, 우삼겹 등이 있다. 그리고 주 메뉴는 소맥 소맥도 엄청 오랜만... 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4월 20일에 친구가 회를 사줬을 때 먹었었구나.. 암튼 소맥 마셨다. 그리고 마무리는 메밀국수에 고기 한점 암튼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또 일주일 만이다. 친구가 횟집에서 한턱을 내서 달렸다. 광어 + 우럭 세트인데 곁다리 메뉴들이 많아서 엄청나게 배불렀다. 남자 넷이서 배터짐... 친구 하나는 소주파라서 소주 + 맥주 , 오랜만에 쏘맥을 먹었다.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또 간을 술로 바로 때리는 기분이 든다. 아무튼 친구 덕분에 잘 먹었다. 더보기
2018년 3월 22일 목요일 -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 술은 못마시지만 처음보는 마트에 가면 기본적으로 자연스레 주류코너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간만에 운동도 하고 이사온 후에 제대로 둘러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동네를 크게 한바퀴 돌면서 그냥 돌기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들 몇 곳을 들러봤다. 주로 수입맥주 코너를 가도 이런 동네 마트에는 크게 기대할 새로운 품목들이 없는데 우연히 이런 장면을 보았다. 우리가 알고있는 처음처럼, 참이슬 이런 것들이 아니라 처음보는 소주 종류들이 진열되어 있다. 참조은 안동소주! 더구나 안동소주라 함은 꽤나 유명하기 때문에 눈길이 간다. 물론 이름만 그렇고 그냥 똑같은 희석식 소주겠거니 하고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살펴보았는데... 엥? 식품유형을 보니 '일반증류주' 로 표기가 되어있다. 혹시나 표기법이 바뀐건가 .. 더보기
2018년 2월 9일 금요일 매주 있는 녹음날이다. 어디좀 들렀다오면서 아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와서 가볍게 한캔 했다. 맥주안주로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냥 인절미과자는 맛있다. 간만에 기린이치방잔을 꺼내서 기린이치방을 마셔본다. 녹음을 마치고 친구는 돌아가고 갑자기 마치 교대하듯이 다른 친구가 우리동네로 와서 한잔했다. 근처에 생긴 24시 복어요리 전문점인데, 복어가 원래 이리 싼건지 아니면 본사에서 제품으로 나와서 저렴한건지 몰라도 복어요리들이 나름 저렴하다. 특히 탕이 맛이 넘나 좋은것! 왠지 맥주는 안어울릴것 같아서 소주 한병으로 둘이 나눠먹음 근데 역시 소주 특유의 알콜향이 여전히 적응은 안되긴한다. 그래도 소주마시고 바로 국물 먹으니 상쇄되는 기분! 그리고 장소를 옮겨 이자카야로 가서 오징어튀김을 시켰는데, 음.... 더보기
2018년 2월 4일 일요일 아버지 친목회 모임이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집에서 하는 순서라고 해서 나도 점심을 먹으러 따라 나섰다. 처음에는 쌈밥집을 가려 했지만, 쌈밥집은 아무래도 무성의한 느낌이고, 그래서 이전에 한번 가본적 있는 스시오를 가려고 했다가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 날씨도 춥고 또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힘들어서 바로 옆의 중국집으로 갔다. 고량주는 많이 먹어보지도 못했고, 먹은지도 참 오래되었다. 이전에 먹었을 때 배향이나 과일향 같은것들이 났던것 같은데 이번에 먹은 이 '연태 고량주' 는 고량주 특유의 꼬리꼬리한 향은 있지만 생각보다 그 향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다. 보통 고량주들이 4~50% 의 알콜함량을 가지고 있지만 이 연태고량주는 36% 정도였다. 어쩐지.. 더보기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정말 멀리도 왔다. 서현역에 있는 모던포차라는 곳을 왔다. 술먹고싶은 날이니까... 후샏... 암튼 치킨시킴. 치킨에 소주먹은거 내생에 처음인듯 근데 묘하게 어울리는것 같기도, 술블로그인데 술보다 치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이유는... 내가찍은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다. 뒤에 슬쩍 보이는 참이슬과 이슬톡톡! 참이슬이야 뭐 많이 먹어봤지만 이슬톡톡은 처음 먹어봤다. 아이유가 광고했던것만 기억남 소주병에 담겨있어서 자몽에 이슬 같은 종류일줄 알았는데, 탄산이 있는 RTD 같은 느낌이다. 복숭아 맛! 술이라기보다 음료에 가깝다. 조만간 이슬톡톡만 한번 리뷰해서 올려야겠다. 기본적으로 주는 스프가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옛날 경향식집에서 나오는 스프같은 맛이라고 누군가 표현할것 같은 맛이다. 아무튼 추운날에 적절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