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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에비스 맥주 (YEBISU)

일본에도 당연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맥주들이 엄청나게 많겠지만, 대다수가 알고있는 일명 '메이저' 맥주중에서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되던 맥주가 있었다. 바로 오늘 얘기할 에비스 맥주인데, 산토리 프리미엄몰츠가


처음 국내에 수입됐을 때도 우와~!! 했지만 개인적으로 에비스쪽이 더 취향이 맞기 때문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심지어 지난 일본여행에서 에비스 맥주박물관을 다녀오기도 했다. 투어는 못했지만...


에비스 맥주박물관 포스팅 보러가기


박물관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에비스 외에도 코하쿠, 마이스터, 블랙 등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일단 마트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건 이 프리미엄 에비스 뿐인 것 같다. 


(인자한 귀큰 할배와 생선의 이미지가 전통적인 느낌을 준다. 뭐 1800년대에 생산시작했다고 하니...)


- 이름 : 에비스 (YEBISU)

- 원산지 : 일본

- 도수 : 5.0%

- 종류 : 라거 (Lager)


이런저런 아무도 읽지 않는 영어 문장들이 맥주 이름 아래에 길게 쓰여있다. 정말로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는것 같다.


그 아래에는 ALL MALT 라고 쓰여있는데, 이 단어는 우리나라의 맥스나 오비맥주에 빠지지 않는 단어이다.


암튼 맛있다는 의미임.


맛은 쌉싸래한 맛이 돌고, 다른 것들이 섞이지 않았는지 맛이 정말 깔끔하다. 쌉싸래한 맛으로만 보면 필스너 우르켈보다


덜 느껴지지만 그 깔끔함에서는 우르켈보다 한수위라고 생각된다. 


일본 맥주를 그렇게 다양하게 많이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마셔본 일본 맥주중에는 에비스가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