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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지난 23일 주류박람회를 올해도 다녀왔다.


작년도 그렇고 매번 올 때마다 실망을 해서 내년엔 일부러 찾아오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계속 공짜표를 어쩌다


얻게 되어 오게된다. 물론 내 기준으로 맥주에 한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꼭 주류박람회가 별로라고 얘기할수는 없다.


무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올해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나왔다.



예전보다는 뭔가 사람이 줄어든건지 덜 북적거린다. 작년에만해도 줄도 엄청 길고 그랬었는데...



들어오자마자 우리는 맥주부스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직행!



뭔가 가장 잘 차려져있는 구스아일랜드 부스다. 그런데 내게는 강렬한 인상이 남지는 않은것으로 보아...


취향이 안맞는건지... 어쨌든 기억에 그렇게 남아있지 않다.


그리고 오랜만에 반가운 곳을 만났는데...



부스사진은 아니지만 이 허니브라운.. 뭔가 익숙하다 해서 봤더니 일산쪽 풍동에 위치한 '더 테이블' 이라는 곳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나면서 반갑게 느껴진다. 맛은 무난한 맛 허니가 들어갔다고 해서 달달함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ㅋ



이곳은 이벤트로 핫했던 사무엘 아담스 부스, 사무엘 아담스 제조사에서 만든 IPA인데 꽤 마음에 든다. 


30분마다 줄서서 있으면 애플 사이다 한병과 IPA 한병을 주는데 덕분에 여기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시음은 해볼 수 없었으나 신기해서 찍어본 헬로키티 ㅋ


맥주인줄 알았으나 음료라고한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나는 하이네켄 부스... 이곳에서는 3가지의 강의(?)를 들으면 전용잔을 줬는데, 뭐 독특한 방법의


케그와 일회용 노즐을 사용하여 맛을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맥주를 따르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맥주를 따라줬는데, 사실 맛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하이네켄... 따라준 성의를 보아 다 마시고 싶었으나 맥주를 이미


많아 마셔서 남겼다.




그 외에 다양한 주류들을 마셨으나 이번에는 딱히 감흥이 오거나 기억에 남았던 것이 없어 따로 분류하지 않았다.


무튼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은근히 얻어올 것이 많다는 것은 좋은것 같다 ㅋㅋ


이번에도 전용잔과 맥주 몇병을 얻어왔다. 그 시음기는 따로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