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에 눈에 띄는 캔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어째선지 투박한 디자인에 손이 잘 안가는 녀석이 있다. 그것이 바로 '마호'
이전에도 몇 번 마셔본적이 있기는 하지만 머릿속에 특별한 기억이 남아있지 않기도 하고해서 간만에 다시 구입해서 마셔보았다.
(아, 모르고 좀 마시다가 사진을 찍었다. 이미 포스팅 한적 있는줄 알았지.. ㅠㅠ)
- 이름 : 마호 (Mahou)
- 원산지 : 스페인
- 도수 : 5.5%
- 종류 : 라거
일단 잔에 따랐을 때 라거답지 않게 풍부하고 부드러운 입자의 거품이 눈에 띈다. (사진에서는 이미 조금마신뒤라 죄송 ㅠ)
하지만 아쉬운점은 그 외에 특별한 점을 찾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옥수수가 들어가는 맥주 특성상 가벼운 맛과 바디감을 보여준다.
아마 그렇다보니 내 머릿속에 특별하게 기억되지 않았던듯하다. 어찌보면 혹평인듯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질리지 않는
전형적인 맥주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드러운 거품역시 마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니 부드러운 거품에 가벼운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만족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