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두 종류를 비교해 보았다. 페일에일(PALE ALE)과 톨피도(TORPEDO) 두종류 인데, 최근 IPA를 이것
저것 마셔보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맛과 향 때문에 그 구분을 해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는 두 종류의 맥주를 동시에 마셔 보면서
비교해보기로 한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둘다 IPA는 아니지만 모두 시에라 네바다 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 이름 : 시에라 네바다 페일에일 (SIERRA NEVADA Pale ale)
- 원산지 : 미국
- 도수 : 5.6%
- 종류 : 페일에일
- 이름 : 시에라 네바다 톨피도 (SIERRA NEVADA Torpedo)
- 원산지 : 미국
- 도수 : 7.2%
- 종류 : 인디아 페일에일 (IPA)
일단 가장 눈에 띄는것은 두 맥주의 도수가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IPA가 전반적으로 도수가 높은편인데 이 두 맥주 역시
인디아 페일에일의 경우가 도수가 7.2도로 더 높았다. 두 맥주를 두고 비교했을 때 색은 처음에 봤을 때 톨피도가 좀 더 진하지 않나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그렇지 않은것 같기도하고... (배경이 비쳐서 그런가 하는 생각) 맞는것 같기도 하고 결고적으로 사실 색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느낌이다. 페일에일은 상대적으로 IPA인 톨피도와 비교했을 때 부드럽다는 느낌이 주로 든다. 반면 톨피도는
IPA특유의 찌르는맛과 입안 가득을 채우는 느낌이 나며 향도 페일에일고 비교했을 때도 훨씬 더 강하게 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두
맥주 모두 밸라스트 포인트나 그린 플래시의 IPA들과 비교했을 때는 홉향이 덜하고 마시기에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여태 IPA
특유의 강력한 홉향 때문에 마시기 부담스럽던 나도 마시기에 편한것이 나에게도 잘 맞는것 같아서 좋았다. IPA의 입문 술로 자주
거론되는 인디카처럼 시에라 네바다도 IPA를 본격적으로 다양하게 마셔보기 전에 마시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