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홉헤드 레드에 이어서 그린플래시 브루잉의 맥주이다. 홉헤드 레드와 마찬가지로 역시 IPA이다.
- 이름 : 웨스트 코스트 IPA (West Coast IPA)
- 원산지 : 미국
- 도수 : 7.3%
- 종류 : 인디아 페일에일 (IPA)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IPA가 집에 아직도 몇 병 남아있는것은 아직 내 입맛에 IPA가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덕분에 10병을 사놓고
거의 2~3주 동안 처리를 못하고 있다. 이번 웨스트 코스트를 마시면 4병이 남는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IPA특유의 홉의 씁쓸함
외에는 크게 무슨맛인지 설명하기가 어렵게만 느껴진다. 동시에 여러병을 마시면 차이를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겠지만 취향이 맞지
않는데다가 한번에 마셨다가 머릿속에서 엉켜버릴까봐 한 병씩 맛보다 보니 더더욱 최근에 마신 발라스트 보인트나 그린 플래시의
맥주들간의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다. 한 병씩 맛보자니 차이를 알기 어렵고 여러병을 비교하며 마시자니 부담스럽기도 하여 참 난감
하다. IPA를 맛보는거에 대한 어려움으로 징징대는데만 웨스트 코스트의 설명을 끝낼 수는 없으니 그냥 느낀대로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역시 IPA답게 굉장히 씁쓸하다. 사실 그것 외에는 특별하게 설명하기가 어려운게 함정이지만... 조만간 마시게 될 시에라
네바다는 톨피도와 페일에일을 같이 마심으로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