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동생이 휴가 복귀다. 즉 같이 술 마실수 있는것도 오늘까지! (물론 파병 다녀오면 전역때까지 휴가나 마찬가지만)
그래서 동생에게 칵테일을 다시한번 만들어 주었다.
아무래도 진의 솔향을 부담스럽게 느낄 것같아서 진1 토닉워터3의 비율로 가볍게 만들어 보았다.
부모님께도 맛보시라고 살짝 갖다 드렸는데, 음료수 같다고 하셨다. 사실 거의 토닉워터 맛 밖에 안날테지만...
개인적으로는 1:2 정도의 비율이 솔향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좋은 것같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마트에 들러 갑자기 마음이 맞은 동생과 나는 길거리를 걸으며 할인으로 2700원 정도에 위의 치킨과
맥주 '밀러'를 구입했다. 길거리를 걸으며 취식보행을 하기 위하여!
하지만 막상 걸으며 먹으려고 하니 밤에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그냥 역전에 가서 먹기로 하였다.
요즘 근처의 이마트에는 겨울이라고 냉장고를 켜놓지 않아서 그냥 상온이다. 상온이라도 시원하긴 하지만 뭔가 아쉬워서 주변의
눈속에 밀러를 파묻어 두었다 마셨다.
(블링블링 빛나는 밀러)
치킨과 맥주를 세팅! 동생은 뒤에서 기쁨의 댄스(?)를 추고 있다.
그리고 집에와서는 동생에게 스크류 드라이버를 만들어주었다.
이제 보드카도 다 떨어져가는데 앱솔루트를 사고싶다. 돈만 있다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