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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3년 9월 7일 토요일 친구들과 오랜만에 한강을 나왔다. 지난번 동생과 편의점에서 생맥주를 먹었던게 생각나서 그곳을 다시 찾기로 한것. 그리고 겸사겸사 홈플러스에서 피자를 사서 먹었는데, 다들 배불러서 먹다 남길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저녁을 안 먹고 온친구는 원래 먹성이 좋아서인지, 치킨을 더 시키자는 얘기까지 나왔다. 결국 편의점에서 프링글스 등 잡다한걸 사와서 다같이 먹었다. 물론 맥주도 한잔더, 다만 친구가 네 명이었는데 나는 같이 건배를 안한것은... 나는 아무래도 몸 상태가 안좋으니 콜라를 먹엇다. ㅠ 하지만 두 번째로 먹을 때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도 한잔을 샀는데.. 아무래도 다 마셨다간 얼굴에 흉터가 남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한 두모금만 마시고 나머지는 친구에게 기부했다. ㅠㅠㅠ 어제 오늘 내가 마신 맥.. 더보기
2013년 9월 6일 금요일 - 필스너 페스트 참석 자전거를 타다가 얼굴로 넘어지는 바람에, 당분간 술을 마시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다. ㅠㅠㅠ 흉터가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얼굴에 덕지덕지 뭔가 많이 붙여놓은데다가 물이 닿으면 안되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니 죽을맛이다. 하지만 친구랑 며칠 전에 같이 가기로 약속을 했으니 맥주를 마시지는 못하더라도 같이 '필스너 페스트'에 참석하기로 했다. 바로 여기다! 입장료는, 대한항공의 '스카이 패스'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사뿐히 무시. 작년에도 참석했었는데, 작년에 비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입구같이 생겼는데, 저렇게 막아놔서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이 좀 있었다 맥주를 마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단 맥주를 받아왔다. 여기까지 왔으니 아예 안먹기는 그렇고, 옆의 체코의 전통음식이라고 하는 계피향이 나는 .. 더보기
2013년 9월 2일 월요일 전 날 기숙사에 내려와 개강 날! 기숙사에 내려올 때 이번엔 전용잔도 많이는 못가지고 오고 바이젠, 라거 전용으로 각각 하나씩만 가져왔다. 라거 잔이 너무 작은 잔이라 마시기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큰걸 가져오기에는 부담스러워서 ... 자전거도 가지고 왔겠다 꽤 멀리 떨어져 있어 가기 힘들던 이마트를 다녀왔다. 이마트에서는 현재 몇 종류의 맥주를 5병에 9900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필스너 우르켈, 믹키스, 레페 브라운 이렇게 세 종류를 사왔다. 물론 우르켈 3병! 맥주가 있으니 치킨이 빠질수 없다. 다이어트 때문에 치킨은 더이상 먹지 않으려 하니 아마 앞으로 기숙사에서 치킨을 먹을일은 없으 ... 려나 아무튼 내 계획은 금칰이다. 우르켈과 함께 먹었다. 룸메이트는 맥주를 먹으면 배부르.. 더보기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기숙사 가기 전 마지막날! 아빠가 피자를 사주셨다. 그리고 맥주도 빼놓지 않고 사오셨는데, 역시 피자엔 맥주! 피맥이다. 언제나 그렇듯 맥주와 잘 어울리는 기름진 안주들은 맥주의 맛도 맛있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 덕분에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강한 탄산도 무마시켜줄 정도로 맛있게 느껴졌다. 더보기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동생이 자전거를 사러 가는데, 나도 자전거를 끌고 가서 같이 한강을 달리게 되었다. 자전거 타고 한강에 가보는것도 거의 1년만인듯 하다. 자전거타고 서울역이나 다른 도심은 자주 왔다갔다 했지만, 한강은 오랜만... 마실물을 사러 성수대교 아래의 편의점을 갔더니 놀랍게도 생맥주를 파는게 아닌가!? 그래서 마른 목도 축일겸 해서 물과 생맥주 두 잔을 주문해서 마셨다. 문제는 거품은 거의 볼수 없고 탄산만 너무 강한것이 맥주 관리가 제대로 되는것인지 의심은 됐지만, 이 더운날 시원한 그늘 아래서 한강을 바라보며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였다. 더보기
2013년 8월 29일 목요일 동생이 있으니 이것저것 많이 먹게되서 열심히 운동해서 뺀살이 다시 찌는 느낌이지만... 개강하면 기숙사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다시 살 빼야겠다. 아무튼 치킨을 시켰다. 한번도 먹어본적 없지만 맛있다고 유명한 BBQ! 치킨의 기본 옵션 맥주는 전날 아빠가 사놓으신 하이트 아이스 포인트! 지난번 카스라이트에 비해서는 확실히 맛이 좋다. 아무튼 치맥 존재는 맛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다. 당연히 맛있게 냠냠 먹었다! 더보기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운동을 가기전엔 술을 마시기가 좀 그래서 운동을 다녀와서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꺼냈다. 걱정되는건 오렌지 주스가 좀 맛이 약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든 스크류 드라이버! 드라이버로 스터를 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예상대로 오렌지 주스의 향과 맛이 약해서 보드카의 알콜 향이 느껴져서 평소보다 오렌지 주스를 더 넣었더니 괜찮아졌다. 나름 알콜향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그 후 동생과 함께 만든 유부초밥을 얼마전에 홈플러스에서 사온 비투스와 함께 먹었다. 사실 식초의 강렬한 맛이 맥주 맛을 완전히 느끼는것을 살짝 방해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런대로 비투스의 강렬한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후에 바이엔 슈테판 비투스에 대한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그 맛에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더보기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동생이 집에 있으니 독특한걸 이것저것 먹게 된다. 얼마전에 해피투게더 라는 프로그램의 야간매점에서 나온 메뉴중에 하나인 계란빵을 만들었다. 핫케익 가루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그래서인지 계란빵이라기 보다는 계란이 들어간 핫케익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맛없다는 것은 아니고 먹을만 하긴 했지만 그 시간 과 비용을 생각하면 사먹는게 나을것 같다. 함께 마신 맥주는 카스라이트 인데, 개인적으로 국산맥주나 외국맥주나 구분없이 잘 먹지만 카스라이트는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그대로라고 광고하지만, 사실 맛은 맥주에 물을 탄것 같은 맛이라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 마셨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나서 집에 남아있는 밀러한캔을 그냥 캔째로 마셨는데, 밀러도 안주 없이 마시니까 아쉽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더운날 운동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