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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오늘은 한 캔남은 웨팅어 바이젠을 꺼냈다. 어제 별생각없이 냉장고에서 꺼내놨다가 잊고 냉장고에 다시 안넣어놔서 다시 차게 만드느라 시간이 좀 걸렷다... 물론 아주 차게 먹으면 제맛이 안나므로 적당히... (거품을 짜내기 위한 흔적) 바이젠맥주는 안주가 필요없다. 그냥 그 자체만으로 달달한 맛이 감도는게 그 자체가 안주이자 술인것 같다. 요즘에는 밀맥주가 맛있다는 소문이 많이 퍼졌는지, 대표적인 밀맥주인 파울라너가 홈플러스에서 행사만 하면 순식간에 동이 나버리니 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행사가 없다면 엄두내기 힘든 가격이므로, 웨팅어를 마셔본다. 행사를 하지 않을 때는 2200원 대의 가격으로 저가맥주치고는 살작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 자주 애용한다. 충분히 그 가.. 더보기
2013년 10월 15일 화요일 이마트에서 사온 막걸리를 두근대는 마음으로 꺼내 마셨다. 매번 서울 장수막걸리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다른 막걸리를 마시니 기대 되었다. 막걸리에 대한 포스팅은 후에 다시 하도록 하겠다. 무튼 맛은 좋았다. 파전이 생각나는 맛.... 그리고 남은 5,0 필스 한캔! 과자와 함께 했는데 사실 과자가 좀 달아서 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5,0 필스 자체는 시원하니 마시기 좋다. 더보기
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간만에...는 아니지만 아무튼 이마트를 또 다녀왔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맥주만 사온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눈여겨 왔던 막걸리를 하나 집어왔는데, 서울에서는 볼 수 없던 막걸리라 조금 기대가 된다. 막걸리 한 병과 맥주 몇캔을 사왔다. 저렴하고 가장 만만한것이 역시 5,0 필스! 잔 씻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캔째로 마셨는데, 지난번 처럼 쇠맛이 나지는 않아서 가볍게 운동하고 와서 마시니 꿀맛이다. 안주는 공기! 더보기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이번주는 기숙사에서 집에 올라가지 않았다. 이것저것 할게 좀 있기 때문인데, 기숙사에 혼자만 있으려니 굉장히 심심해서 이마트를 다녀왔다. 이마트에서 5,0 필스너 두캔과 약간의 먹을것을 사왔다. (칼로리는 약간이 아닌게 함정이지만) 간만에 마시는 5,0 필스너는 뭔가 쇠맛이 느껴져서 그다지 맛있게 마시지는 못한것 같다. 그래도 안주빨로 쇠맛을 묻어가며 마셨더니 먹을만 했다. 그렇게 두캔을 연속으로 마시고 나니 약간 알딸딸한 기분이 들었다. 간만에 마신 5,0 필스였는데 약간은 실망스러운 느낌...? 유통기한을 제대로 확인 안해봤는데 혹시 얼마 안남았던 것은 아니었을지... 더보기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이번에 경찰시험을 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체력시험을 본날 바로 맥주한잔을 하기로 했다. 실은 전날도 잠깐나와 얼굴만 비추고 들어갔었는데, 그 때는 술을 마실수 없어서 아쉬웠는지 다같이 모였다. 3일에도 왔던 바로 그곳! 집에서 가깝다보니 자주 애용하는데, 500미리 짜리를 먹었던 그제와는 달리 3000cc 짜리로 시켜서 잔에 대충 따라마시니 거품도 별로 안생기고 맛도 덜한것 같다. 다음에 오면 500cc 짜리를 여러잔 시키는게 더 이득인듯하다. 저 피쳐도 실상은 3000cc에 한참못미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그걸 알면서도 500cc 로 여러잔 시키면 맥주를 빨리먹게되서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시킨것이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 더보기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주류갤러리에서 지난번에 나눔한 오프너를 받았다. 열쇠형태의 오프너가 탐이나긴 했지만, 이미 다들 줄을 스셔서 이걸 받게 되었다. 이것도 근데 받고 보니 이쁘고 휴대성이 높아 좋을것 같았다. 지난주에 학교에 내려가기 전에 사뒀던 마튼즈 필스너 피쳐가 아직도 남아있어서 맛은 기대되지 않지만 다시 꺼내보았다. 개봉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 탄산도 거의 없고 거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거의 보리차 느낌이 드는 적막한 맥주... 맛은 ... 뭐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만한 난감한 맛. 결국 한두모금 마시다가 도저히 마시지 못하겠어서 버렸다. 피쳐가 마시던 맥주를 다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 한듯 보이지만. 사실상 개봉후 하루만 지나도 맛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왠만하면 개봉후 바로 마시는게 좋은것 같다. 더보기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했다. 간만에 동네의 버블캐슬을 갔는데, 맥주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 들었다. 맥주는 맥스 생맥주! 안주는 치킨! 치맥 세트다.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인데, 일주일만에 생맥주를 마시니 참 맛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2차로 친구 한명과 따로 노상을 깠다(?) 나머지 둘은 집으로 가고... 아무튼 올해 거의 마지막 노상이 아닐까... 날도 슬슬 추워지고, 동네 이마트에 맥스 스페셜홉이 들어와서 친구는 스페셜홉을 나는 5,0을 마셨다. 안주는 치킨먹고 나와 또 치킨바... 마땅히 먹을만한것이 없어서... 아무튼 밖에서 마시니 그만의 운치가 있어서 맥주맛이 배가 되기는 하지만, 너무 추워서 금방 마시고 대화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ㅋ 더보기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주류갤러리의 '깔릭스' 와 그리고 내 방의 룸메와 함께 지난번에 가져온 술들을 같이 마셨다. 지난번 맥스와 맥스 스페셜 홉 2013의 비교를 혼자서 한것에 이어서 다같이 모여서도 한번 하기위해 맥스를 한캔 다시 구입해서 마셨다. 가벼운 안주들은 위스키와 어울리는 것들을 선택해 온 듯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셋이 먹기는 부족해서인지 결국 치킨 한마리 반을 더 추가해서 먹었다는 소문이... 그 다음은 퀸즈에일 두 캔 비교! 근데 치킨과 함게 수다 떨며 먹다보니 비교는 커녕 퀸즈에일 맛도 제대로 못느꼈다는 것이 함정... 이럴 줄 알고 내가 퀸즈에일 두 병을 더 사온 것이다. 나중에 잘 비교해봐야겠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싱글모트를 거의 9개월만에 깠다. 그리고 비교를 위해서 대중적인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