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9월 29일 일요일 학교에 가는길에 서울역 롯데마트에 들렸다. 2013년 맥스 스페셜 홉 버전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태 찾고 찾아도 볼 수 없던 퀸즈에일이 설마 있을까 했는데... 진짜 있었다! 심지어 먼저 풀린 캔외에도 병 버전도 그래서 이번에 기숙사에 가져온 술 목록은 이렇게 된다. 퀸즈에일 블론드 타입과, 엑스트라 비터 타입 둘 다 각각 355ml 캔과 330ml 병 두가지로 모두 구입했다. 이렇게 쭉 늘어놓고 보니 마치 우리나라 술은 하나도 없는것 같이 보인다. 그 외에도 집에서 가져온 조니워커 블랙,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그리고 처치 곤란인 호세쿠엘보 등이 있다. 조만간 이 모든 맥주들을 마셔보고 포스팅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더보기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갑자기 저녁 때 치킨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치킨먹는것에 정신팔려 사진찍는것을 떠올린것은 이미 치킨을 거의다 먹은 뒤였다. 심지어 같이먹은 '부드바르' 역시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치킨과 부드바르는 궁합이 역시 좋다. 아니 애초에 치킨과 궁합이 좋지않은 라거가 있던가... 동생은 밀러매니아 답게 밀러를 마셨다. 그리고 밀러, 부드바르와 함께 구입해온 마튼즈 필스너 피쳐, 국산맥주 외에도 피쳐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일깨워준 녀석인데, 맛은 그냥 그랬다. 그런데 1리터에 2400원이라는 가격을 보면 구입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근데 다음에 다시 먹게될지는... 더보기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친구들을 만나서 또 동네의 맥주 전문점을 갔다. 여기는 OB맥주를 마셔도 맛이 꽤 좋은편이라서 생맥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절실히 깨닫게 되는 곳이다. 다들 저녁은 먹었기에 안주는 셋이서 치킨 한마리로 대충 때우기로 하고, 맥주는 오비맥주각각 한 잔씩, 그리고 두번째 잔은 두명은 밀러 생맥주, 나머지 한명은 호가든 생맥주를 마셨다. 간만에 마신 밀러 생맥주는 솔직히 예전에 내가 맥주에 관심을 갖게 된 최초의 밀러생맥주 때와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충분히 끝에 느껴지는 옥수수의 고소함이 좋다. 전체적으로 맥주퀄리티가 좋아 안주가 좀 비싸고 맥주값도 조금은 더 비싼데다가 집에서 걸어서 좀 나와야 있지만 자주 찾는다. 그리고 2차는 동네 공원 벤치에서 친구 한명과 5,0바이젠을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더보기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 하이트진로 취업박람회 원래 주류 업계쪽, 특히 영업직 쪽 일을 장래에 하고싶은 이른바 '장래희망' 으로 선택한 나는 학교에서 하는 취업박람회에 무려 하이트 진로 부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오전에는 시음도 조금씩 있었다고 하는데, 학교 규정상 원래 교내 음주는 안되기 때문에 아마 못하게 된듯하다. 아쉽기는 하지만 별수 있나... 그곳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듣고 퀸즈에일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담당자분 말씀에 따르면 병2개에 전용잔 하나 패키지로 풀린 다고 하는데... 언제 풀릴지는 잘 모르겠다. 시음도 해볼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리고... 전혀 몰랐던 사실... 하이트진로에서 콜라가 이번에 나온듯 하다. EEDA(이다) 라는 콜라인데, 여기서 처음들어봤다. 이것도 시음을 했었다는데 역시.. 더보기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지난 번 이마트에서 사다 놓은 마지막 맥주를 마셨다. 물론 운동 다녀와서... 첫 병은 레페브라운! 은근히 탄산이 쎈편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문제는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별 생각없이 운동후 씻고 양치 하고나서 먹다보니 치약의 향이랑 섞이는것 같은 기분이 ㅠㅠㅠ 아 내 실수... 그 뒤에 룸메이트의 꼬드김으로 학교 근처의 치킨집에 가서 치킨을 먹었는데, 맥주는 안 마시고 치킨에 콜라라는 몹시 건전한 조합 으로 먹다보니 사진은 없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 필스너 우르켈 병나발을 불며 마무리! 가끔은 오히려 병나발이 더 좋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게 바로 이 한 병이었다. 더보기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기숙사에 와서 이마트를 다녀왔다. 혹시나 지금이라도 퀸즈에일이 들어왔을까 해서 말이다. 하지만 없었다. 대체 언제 들어오는거냐. 그래서 결국 아직 5병에 9,900원 행사를 하기에 필스너 우르켈 2병, 레페 브라운, 하이네켄, 후치 아이스 애플 이렇게 5병을 구입 우르켈과 레페는 그렇다고 치고 하이네켄과 후치 아이스가 좀 의아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는데, 하이네켄은 얼마전 블로그에 페르메시아 님이 댓글 남겨주신걸 보고 한번 병째로 마셔보고 싶어서 구입해봤고, 후치 아이스는 평소 가격을 생각해보면 마셔볼 생각도 안 했겠지만 이런 행사때나 한번 먹어보자 해서 골라 봤다. 그래서 하이네켄, 후치아이스, 그리고 룸메도 한병 먹고싶다고 하여 필스너 우르켈 한병을 줬는데 하이네켄과 후치아이스 둘다 따로 포스팅을 해.. 더보기 2013년 9월 21일 토요일 동네에 생긴지 얼마 안된 치킨집 깻잎칩킨 (오타가 아니다 깻잎+감자칩+치킨의 줄임말이란다.) 에서 치킨을 사왔다.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다가 어디 다녀오는길에 사 와봤다. 치킨이 있으면 당연히 맥주는 빠지지 않는다. 지난번 길빵하면서 마셨던 그 칼스버그다. 가벼운 라거이니 치킨에 잘 어울렸다. 치킨자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퀄리티였지만 글도 맥주가 있기에 중박이상은 치는듯 하다. 지금보니 아직 칼스버그에 대한 포스팅도 한적이 없는듯 하여 칼스버그 포스팅도 조만간 해야겠다. 더보기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추석연휴 막바지, 너무나도 지루한나머지 자취하는 친구집에 찾아갔다. 자취하는 집이 아니면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갈 수가 없는데 추석연휴에도 찾아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다. 우리동네 이마트에서장을 보고 같이 자취방까지 거의 한시간정도를 걸어 갔다. 이전에 5,0 바이젠과 웨팅어 바이젠을 마셨는데, 별로 시원하지 않아서인지 맛이 그다지 좋지 않아 오늘 맥주 컨디션이 아닌가보다 했는데 역시 튀김류 음식에는 라거가 제격이다. 필스너 우르켈과 함께 탕수육과 군만두를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고 좋다. 씁쓸한 맛도 탕수육의 달달한 소스맛에 잘 조화되어 궁합을 잘 이루고... 역시 필스너 우르켈은 다르다!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