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9월 19일 목요일 추석연휴를 대비해서 사둔 9캔에 2만원 홈플러스 행사 맥주들! 사둔것이니 역시 마셔줘야지... 필스너 우르켈을 9캔중에서 5캔을사왔으니 우르켈이 메인이다. 안주는 어제 할머니가 만드신 동그랑땡! 쉴까봐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낸건데도 맥주와 함께하니 일품이다. 요새 부쩍 친구들도 바쁘고, 가끔 만난다고 해도 친구집에가서 먹거나 지난번처럼 한강을 가는일이 많아서 술집에 가는일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술집에서 국산생맥주를 마시고 싶다는생각이 든다. 탄산이 많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꽤 즐기는 편이라... 무엇보다 술집의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는것을 즐기는 편인데 요새 그럴 기회가 별로 없는게 아쉽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 역시 이것저것 준비해야할게 꽤 많고 학교를 다니다보면 그럴 .. 더보기 2013년 9월 18일 수요일 추석 전날, 집에서 차례도 지내지 않지만 할머니는 전을 부치셨다. 그냥 추석 기분내기용 정도로... 엄마는 오늘도 일을나가시고 아버지랑 같이 술 한잔을 했다. 물론 술 종류는 다르지만... 생선전에 필스너 우르켈 한잔, 간만에 우르켈을 마시니 씁쓸한 맛이 새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안에서 찾을 수 있는 달달한 맛이 참 좋다. 그리고 생선전도 굳이고 ㅋ 전을 계속 집어먹다 보니 저녁 생각이 안들어서 저녁을 안먹고 어제 먹다남긴 스파게티를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군복무시절 먹던 냉동의 느낌이 났다. ㅋ 큰 맛을 기대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술 안주로는 제격! 잔 씻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캔 째로 마셨다. 캔 째로 마시는것도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는것 같아서 가끔 그런다. 물론 .. 더보기 2013년 9월 17일 화요일 추석을 맞아 집에 오는길에 홈플러스에 들렸다. 홈플러스는 500ml 짜리 캔 9개에 2만원 행사를 하는중이다. 그 중에 한 캔을 냉장보관 된 것으로 골라 집까지 걸어가며 마시기로 결정! 월드컵 경기장에 홈플러스가 같이 있다보니 공원을 걸으며 마시면 되기 때문이다. 굳이 이런것 까지 남의 눈치를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마셨다. 칼스버그는 가볍게 마시기에 좋은 라거이기에 선택했는데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던 듯하다. 물론 잔이 없는게 아쉽지만 아무튼 이른바 맥주 길빵(?)... 사람 많은데서 하긴 그렇고 한적한 공원에서 한 번쯤 해볼법 하다. ㅋ 분위기 덕분에 맥주맛도 더 사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더보기 2013년 9월 16일 월요일 어제 사다 놓은 5,0 두 캔중에 남은 한캔을 깠다. 안주는 프링글스, 사실 맥주 좀 먹을 줄 아는사람이라면 잔에 따라마시는게 당연하지만 그보다 잔 씻기의 귀찮음이 더 크기에 그냥 캔 째로 마셨다. 그런데 확실히 맥주는 컨디션과 안주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지 어제 잔에 따라마실 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바이젠 특유의 달콤함과 프링글스의 짭짤함이 조화되니까 천국을 만난듯 하다. 맥주 안주로는 역시 프링글스 짱짱맨! 더보기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기숙사에 오는길에 이마트에 들러서 새로 들어온다는 '퀸즈 에일'을 찾았으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혹시나 해서 맥주를 진열하는 직원에게 물어보았으나 퀸즈에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듯 했다. ㅠㅠㅠㅠ 결국 퀸즈에일은 포기하고 다른 맥주와 할인해서 가격이 저렴한 안주 하나를 집어왔다. 5,0 바이젠이 딱 마지막 두 캔이 남아있어 집어왔다. 그리고 5,0 바이젠과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시며 안주를 처묵처묵! 안주가 좀 강하다보니 밀맥주 치고 가벼운편인 5,0 바이젠의 향이나 맛이 많이 죽어서 아쉽기는 했으나 그런대로 가볍게 마시기에 좋았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전에 마셔본적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다가 행사를 하고 있는지 저렴하게 팔고 있기에 골라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내 취향은 아닌듯.. 더보기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음주일기를 쓴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사진 찍는것을 깜빡하고 다 먹고나서야 생각이 나서 아차 싶었다. 그래서 음주일기에 쓰지말까 생각하다가. 일기가 그림일기만 있는것은 아니기에 글만으로라도 써야겠다. 애초에 사진도 사진이지만 무슨 술을 어떻게 마셨으며 그 술로부터 받은 기분을 쓰는게 내 음주일기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지셨는지 아빠가 오지 않으셔서 동생이 전화를 드렸더니 뭐 사갈까? 라고 하셨나보다. 그래서 사온것이 동네에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피자트럭!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피자를 구워서 파는 차량인데, 토요일이 바로 그 차가 오는 날 이었다. 그래서 피자를 사오셨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아빠 손엔 하이트 1.6리터 짜리 피쳐가 들려있었다. 피자와 맥주의 조합역시 굉장히 좋은.. 더보기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오늘이 그 유명한 공포의 13일의 금요일이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이 하루종일 비가 오는통에 치료를 위해 병원을 가는데 애를 좀 먹었지만, 비가 그친틈을 타서 병원을 다녀왔다. 날씨가 간만에 후덥지근 했는데 그래서 굉장히 목이 말랐다. 그런데 어제 장을 봐 온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밀러를 사다 놓았다. 있으면 손이 가는게 사람인지라 나도모르게 목도마르겠다 밀러 한병을 꺼내서 마셨다. 구수한 맛이 좋기는 하지만 역시 밀러만 마시기에는 밍밍한것은 어쩔수 없다. 그래도 시원한 맛에 벌컥벌컥 들이키고 나니 은근히 취기가 오르는것이 기분이 좋다. 더보기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아직도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금주를 해야하지만... 이제 거의 낫기도 했고 그래서 그냥 딱 한 잔만 마시기로 했다. 안주는 파닭에 간만에 마시는 한잔은 사무엘 아담스! 간만에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원래 약간 라거치고 깊은 맛이긴 하지만 사무엘 아담스가 IPA로 느껴질 정도로 씁쓸하게 느껴지는것이 이상했다. 너무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치킨과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마셨다. 그 뒤 집에 가기전에 한 잔을 따라서 에델바이스를 한 두모금 마시고 나머지는 친구에게 패스했다. 생각해보니 결국 한잔을 넘게 마신셈인데 아무튼 여태껏 금주했던것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이 마신편은 아니다. 그래도 당분간 음주는 자제를 해야겠지... 맛은 역시 밀맥주 치고 탄산이 강한편이라..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