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자전거를 사러 가는데, 나도 자전거를 끌고 가서 같이 한강을 달리게 되었다.
자전거 타고 한강에 가보는것도 거의 1년만인듯 하다. 자전거타고 서울역이나 다른 도심은 자주 왔다갔다 했지만, 한강은 오랜만...
마실물을 사러 성수대교 아래의 편의점을 갔더니 놀랍게도 생맥주를 파는게 아닌가!? 그래서 마른 목도 축일겸 해서 물과 생맥주
두 잔을 주문해서 마셨다. 문제는 거품은 거의 볼수 없고 탄산만 너무 강한것이 맥주 관리가 제대로 되는것인지 의심은 됐지만,
이 더운날 시원한 그늘 아래서 한강을 바라보며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