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금주를 해야하지만... 이제 거의 낫기도 했고 그래서 그냥 딱 한 잔만 마시기로 했다.
안주는 파닭에 간만에 마시는 한잔은 사무엘 아담스! 간만에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원래 약간 라거치고 깊은 맛이긴 하지만 사무엘
아담스가 IPA로 느껴질 정도로 씁쓸하게 느껴지는것이 이상했다. 너무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치킨과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마셨다.
그 뒤 집에 가기전에 한 잔을 따라서 에델바이스를 한 두모금 마시고 나머지는 친구에게 패스했다. 생각해보니 결국 한잔을 넘게
마신셈인데 아무튼 여태껏 금주했던것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이 마신편은 아니다. 그래도 당분간 음주는 자제를 해야겠지...
맛은 역시 밀맥주 치고 탄산이 강한편이라 톡쏘는 맛에 특유의 강력한 향이 어우러져 향긋한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