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디자인 요상한 맥주들이 간혹 보이는데 아무래도 외국맥주들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한번이라도 더 가게 되고
가격만 적당하다면 나도모르게 손이 가게 될듯하다. 그래서 나도 처음 외국맥주들을 다양하게 접해보고 있을 때 그렇게 집어와서
마셔본 맥주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빅토리아 비터이다. 물론 그 뒤로 자주 찾는 맥주는 아니다. 행사를 자주 안하는
편인데다가 가격대가 용량대비 높은편이라서 말이다.
(기숙사인지라 물세척만 하다보니 잔 세척이 불량한점을 양해 바란다 ㅠ)
- 이름 : 빅토리아 비터 (Victoria bitter)
- 원산지 : 호주
- 도수 : 4.9%
- 종류 : 라거
탄산이 라거치고는 꽤 적은편이다. 입안에 넣자마자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피니시가 길지는 않은편이다.
다만 그 외에는 딱히 이렇다할 특색이 없어서 뭔가 굳이 이 맥주를 먹어야할 이유가 없다는 느낌이 강해서 비싼돈을 주고 이 맥주를
구입하는 일이 없어왔다. 그래도 최근에 이마트에서 재고처리인지 뭔지 몰라도 오랜만에 행사를 하길레 비교적 저렴하게 집어왔는데
무튼 결과는 사실 그냥 평범하기는 하지만 특색이 부족해 아쉬운 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