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 해 한번씩만 나오던 맥스의 스페셜홉 시리즈가 어째선지 올해는 2014스페셜홉에 이어서 '옥토버페스트 스페셜홉' 이라는
이름을 달고 두번째로 출시되었다. 당연히 마셔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또 두 맥주를 놓고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다.
- 이름 : 맥스 옥토버페스트 스페셜홉 (Max Oktoberfest Special HOP)
- 원산지 : 대한민국
- 도수 : 5.5%
- 종류 : 라거 (맥아 - 호주92%,독일2% / 홉 - 독일100%)
- 구입당시가격 : 2,000원대 초반
- 이름 : 맥스 (Max)
- 원산지 : 대한민국
- 도수 : 4.5%
- 종류 : 라거
- 구입당시가격 : 1,000원대 초 중반 (병 기준)
역시나 먼저 눈에 띄는것은 1% 차이가 나는 도수이다. 뭐 사실 마셨을 때 도수의 차이가 나는지는 맛으로 구분짓기는 힘들지만...
일반 맥스도 카스나 하이트에 비해선 탄산이 월등하게 적은편이지만, 이 옥토버페스트 스페셜 홉 버전 앞에서는 일반 맥스도 탄산
이 강한 맥주로 느껴진다. 맥주의 색이나 거품의 상태 등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으나 그 맛은 스페셜 홉이 노골적으로 입에 머금자
마자 퍼지는 홉향 때문에 쉽게 구분된다. 스페셜홉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는 사실 '홉'만 너무나도 강조한 나머지 쓴맛만 너무
강조된다는 점인데, 이번엔 처음에 느껴지는 쓴맛 못지않게 뒤에 이어지는 달달한 느낌이 조금은 조화를 이룬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