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이마트에서 봤지만 그냥 단순히 땡기지 않아서 구입해오지 않았던 맥주가 있다. 바로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패스했던
케스케이드 스타우트이다. 그래도 처음보는 맥주인데 또 그냥 넘어가자니 섭섭해서 한번 마셔보기로 한다.
- 이름 : 케스케이드 스타우트 (Cascade Stout)
- 원산지 : 호주
- 도수 : 5.8%
- 종류 : 스타우트
- 구입당시가격 : 2,000원
향부터 흑맥주 특유의 단맛이 물씬 느껴진다. 부드러워 보이는 거품에 비해서 유지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순식간에
사그라든다. 입에 머금는순간 강력하게 느껴지는 단맛. 사실 스타우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까 맛을 심도깊게 구분하지 못하
게 되어서 그 이상 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다는 것이 문제다. 편식은 좋지 않은데 ㅠㅠ 주류는 기호식품이다보니 역시
결론은 이 역시 내 취향이 아니라는것이다. 결국 이런식으로 결말이 날 것이라는것은 예상했지만, 그래도 술블로거의 숙명!
처음보는 맥주는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