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병으로 들어오지 않은것인지 아니면 원래 병으로는 나오지 않은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내에서 병으로 본적은
없는듯하다. 지난번 바이엔슈테판 비어 콘서트 때 써쓰티몽크에서 맛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페일에일을 많이 기대하는 눈치였다.
- 이름 : 바이엔슈테판 페일에일 (Weihenstephaner Pale Ale, WPA)
- 원산지 : 독일
- 종류 : 페일에일
아무래도 생맥주로만 나와서인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정도 뿐이었다. 그 색부터 진한 호박빛을 띄는게 이게 IPA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그 맛역시 IPA중에서는 그나마 가벼운 편인 '인디카'를 떠올리게 하는 씁쓸한 맛이 감돈다.
바디감이 좋다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그런듯 하다. 그래서 단순히 써서 못먹겠다는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날 마셨던 바이엔슈테판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맛이 좋았다. 병맥주로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