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삿포로 등등 일본식 이름이니 다양한 형태로 불리지만 어쨌든 요즘은 일본이 방사능 누출 이후로 일본맥주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퍼져있다. 하지만 이미 주류박람회에서 코에도도 마시고 했던 내가 아닌가. 이미 그런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길을 걷는다
- 이름 : 삿뽀로 (SAPPRO)
- 원산지 : 일본
- 도수 : 5.0%
- 종류 : 라거
- 구입당시 가격 : 두 캔 5,800원 (미니스톱 행사 가격)
라거답지않게 거품입자가 작고 부드럽다. 거품 유지력도 나름 오래가는편이다. 탄산도 별로 없는편이고 목넘김도 매우 부드러워
마치 물을 마시는것 같이 가볍다. 전체적인 맛은 가볍지만 나름대로 처음에 홉의 씁쓸한맛은 느껴지고 끝으로 가면서 달달한 맛이
감도는것이 밸런스에는 꽤 신경쓴 듯하다. 궁금한것은 삿뽀로 실버컵이다. 대형마트에서도 7,000원을 넘는 괴기스러운 가격으로
감히 넘보지 못하는 녀석중에 하나인데 말그대로 위의 뚜껑을 열면 컵처럼 윗부분이 다 열린다는 점에서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한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맥주다. 어쨌든 결론은 전체적으로 가볍게 마시기에는 손색이 없다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