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티카는 no. 0 (무알콜) 부터 시작해서 no. 9 까지 번호가 높아질수록 도수가 높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발티카 시리즈는 지난번 비어페어 때에 만났던 3, 7, 8, 9 등이다. 그 중에서 발티카 7은 특히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자주 눈에
띄는데다가 할인행사 까지도 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 이름 : 발티카 7 (Балтика / Baltika no.7)
- 원산지 : 러시아
- 도수 : 5.4%
- 종류 : 페일라거
- 구입당시 가격 : 2,000원 (홈플러스 할인가)
발티카 7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은 그 특유의 병따개 이다.
이런식으로 되어있어 그냥 캔을 따듯이 따면 되어 병따개도 필요없다. 그리고 밀러나 에델바이스의 병뚜껑의 경우엔 돌려서 딸 수
있게 되어있지만 사실 맨손으로는 따기 너무 힘든데 이 병뚜껑은 그런것도 없어서 참 마음에 든다.
페일라거인지라 연한색을 띄고 있으며, 이전에 비어 페스트에서 러시아 누님이 '소맥'이라고 했던것을 떠올리게 만드는데...
특유의 콕콕찌르는듯한 느낌이 듀벨에서 느껴지는 그것과도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도수가 5.4도로 평범한 수준임에도 왠지 높은
도수인것 같이 느껴지고 더 금방취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듯하다. 할인행사 품목에 자주 끼어 준다면 더욱 자주 찾을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