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버겐이라는 맥주는 사실 잘 알지 못하는 맥주였는데, 친구가 전용잔 행사를 노리며 구입하여 나도 같이 맛보게 되었다.
- 이름 : 그림버겐 블론드 (Grimbergen Blonde)
- 원산지 : 프랑스
- 도수 : 6.7%
- 종류 : 벨지안 에일 (Belgian Ale)
- 이름 : 그림버겐 더블 암브레 (Grimbergen Double-Ambrée)
- 원산지 : 프랑스
- 도수 : 6.5%
- 종류 : 애비 에일 (Abbey Ale)
프랑스 맥주는 이전에 비어페어 때 시음으로 살짝 맛본 '블랑 1664' 이후로는 처음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맥주중에
프랑스 맥주는 그다지 많은편이 아니고, 맥주가 유명한 나라도 아니다. 두 맥주의 색부터 트라피스트를 떠올리게 하는점이 있는데
그 맛 역시 마찬가지이다. 블론드는 탄산이 그다지 없는편이며 은은한 단맛이 나는것이 마치 레페블론드를 떠올리게하는 맛이다.
더블 암브레는 스타우트 특유의 태운맥아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느껴지는것이 특징이다. 이는 물론 내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친구는 맛있다고 마셨다. 두 맥주모두 트라피스트에 필적할만한 적절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좋은 맥주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