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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3월 1일 금요일


사실 치킨과 맥주는 2월 28일에 먹은것이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3월 1일 일기에 추가하였다. 


기숙사 내려가기전 마지막 개인만찬을 즐기고 싶어서, 치킨을 사왔다. 맥주는 빠질수가 없다.



조금 씁쓸한면이 강한편인 필스너우르켈을 선택했다. 너무 써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싫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씁쓸함 속에서


그 진가를 찾을수있다. 라거계열의 맥주중엔 거의 최고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라거치고 거품도 풍부하고 부드러운 편이고 말이다.



친구들도 개강하면 다들 바쁘게 될것이고, 나도 기숙사로 내려가기 때문에 당분간은 자주 못볼것 같다며 동네 친구들이 나를 불러


냈다. 동네 술집에 가서 치킨너겟과 닭강정을 시켰는데, (맥주는 당연히 기본) ... 가격에 비해 역시 퀄리티는 술집퀄리티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해서인가 맥주맛이 굉장히 좋게 느껴졌다. 마시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