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곧 기숙사에 내려가야해서 이것저것 챙기느라 일기를 제때 못쓰고 오늘은 2일치를 몰아써야 겠다.
일기란 자고로 몰아쓰는 맛이 있는법... 다들 방학숙제로 일기 써봤던 세대라면 공감하겠지?
친구들과 만났다. 아마 기숙사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만나는 것일듯 하다. 사실 기숙사를 가도 한달에 한두번정도는 올라오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개강을 하면 다들 바빠서 못볼수도 있으니... 먼저 간곳은 동네의 전집,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가끔 애용한다.
위 사진은 깻잎 전에 막걸리... 세명이서 세병을 마셨다. 그리고 아쉬워서 2차!
이곳은 맥주가 먹고싶은데 돈이 별로 없을 때 자주이용하는곳이다. 맥주는 500cc 3000원으로 조금 비싸긴하지만, 안주가 노가리
1000원, 쥐포 + 땅콩 3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그냥 노가리집에서 맥주 와함께 노가리 까기에 좋은곳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쥐포를 노리는 손들...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다. 맥주 퀄리티도 맥스라 그런지 꽤 괜찮은 편이어서 허름한 가게
전경에 비해서 이런 퀄리티가 나온다는 것에 조금 놀랐다. 물론 금방 사라지기는 했지만 맥주거품이 꽤 크리미한 편이었다.
(그건 잔만 보아도 알수있겠지...) 맛이야, 뭐 친구들과 함께라면 맛없는 맥주가 어디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