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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 하이트진로 취업박람회

원래 주류 업계쪽, 특히 영업직 쪽 일을 장래에 하고싶은 이른바 '장래희망' 으로 선택한 나는 학교에서 하는 취업박람회에 무려


하이트 진로 부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오전에는 시음도 조금씩 있었다고 하는데, 학교 규정상 원래


교내 음주는 안되기 때문에 아마 못하게 된듯하다. 아쉽기는 하지만 별수 있나...



그곳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듣고 퀸즈에일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담당자분 말씀에 따르면 병2개에 전용잔 하나 패키지로 풀린


다고 하는데... 언제 풀릴지는 잘 모르겠다. 시음도 해볼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리고...



전혀 몰랐던 사실... 하이트진로에서 콜라가 이번에 나온듯 하다. EEDA(이다) 라는 콜라인데, 여기서 처음들어봤다. 이것도 시음을


했었다는데 역시 시음은 못하고 팜플렛만 얻어왔다.



그 외에 주워온 몇가지 팜플렛, 특히 제일 앞의 술에대한 이야기는 꽤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들인것 같아 제대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저녁, 우연히 주류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사람중에 우연히 같은학교, 심지어 기숙사 같은층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같이 술한잔을 했다. 그리고 매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어보지 못했던 '퀸즈에일'을 드디어 마셔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라 안주와 함께해야 효과적인(?) 여타 다른 국산맥주들에 비해서 퀸즈에일은 에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IPA에 살짝 물탄느낌? 물 탔다는건 맛이 순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개인적으로 IPA가 너무 독해서


부담스럽기만 한 나에게는 퀸즈에일이 딱 맞는다는 느낌이었다. 이런 정도라면 자주 애용할듯... 아무튼 이것조 포스팅을 조만간...



그외에 듀벨,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에델바이스 등을 마셨다. 그리고 듀벨을 오랜만에 마셔보니 너무 맛있어서... 당황했다.


사실 비싼값치고 나랑 잘 안맞는다 싶었는데, 헐... 갑자기 왜이리 맛있지? 아무튼 즐겁게 마신 술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