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이마트에서 사다 놓은 마지막 맥주를 마셨다. 물론 운동 다녀와서...
첫 병은 레페브라운! 은근히 탄산이 쎈편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문제는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별 생각없이 운동후 씻고 양치
하고나서 먹다보니 치약의 향이랑 섞이는것 같은 기분이 ㅠㅠㅠ 아 내 실수...
그 뒤에 룸메이트의 꼬드김으로 학교 근처의 치킨집에 가서 치킨을 먹었는데, 맥주는 안 마시고 치킨에 콜라라는 몹시 건전한 조합
으로 먹다보니 사진은 없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 필스너 우르켈 병나발을 불며 마무리! 가끔은 오히려 병나발이 더 좋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게 바로
이 한 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