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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오늘은 가볍게 점심을 먹을겸 친구를 만나러 나왔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연희동에 있는 한 국밥집.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고기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아무튼 막걸리가 빠질수 없지! 라는 논리로

 

둘이서 한 병만 가볍게 먹고... 뭔가 집에 가기 아쉬워서 다른 친구를 또 불러낸다.

 

 

그래서 가게된 한 이자카야 집, 근데 여기가 내 술 인생 중에 가본 술집중 가장 최악의 가게였을 줄이야...

 

회야 그냥 회 맛이지만 가성비가 영 좋지 않고, 같이 시킨 나가사키 짬뽕은 무슨 맛인지 알기도 어려운 이상한 맛이었다.

 

맥주는 OB생맥주여서 살짝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게 나름 괜찮기는 했지만, 그거 외에 안주가 문제가 너무 많다.

 

 

그래서 다른 꼬치집을 가본다. 여기서 이것저것 시켜본다. 근데 이런 꼬치집들은 대개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또 시킨 야키소바, 맛이야 있지만 한입거리밖에 안되는 느낌. 그래도 하루종일 이것저것 먹다보니 매우

 

배가 불렀다. 이 날은 안주는 꽤 많이 먹은것 같은데, 술은 의외로 2~3잔 정도만 마신 것 같다. 

 

이렇게 2주간의 음주일기를 쫙 몰아 썼으니 당분간은 또 음주일기를 쓸일이 없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