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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 가평 혼둠MT

큰 커뮤니티는 아니라서 아는사람이 거의 없는 '혼돈과 어둠의 땅' 이라는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활동한지 10년이 넘었다.


계속 활동해왔던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시간이 날 때마다 들어가보곤 하는곳이다.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많아서 단톡방을 만들어서 이야기도 자주하곤 하는편인데, 지난 여름에 거의 10년만에 다시


만나서 술한잔씩 하고 그 이후에 단톡방에서 MT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총대를 매고 강력추진한 끝에 성사된 모임!



원래 5명이서 오기로 했는데, 한 명은 몸이 안좋아 못오고, 또다른 한명은 저녁 7시 쯤에나 합류가 가능하다고 하여 


어쩌다보니 동갑 3명이서 먼저 차를 타고 가평으로 왔다. 마침 가평 5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시장에 갔는데, 그곳에서


먹은 닭칼국수... 큰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내가 운전을 해야해서 술은 패스



그리고 늦게오는 친구를 데리러 가평역에 다녀와서 시작된 저녁 바베큐파티! 낮에 소주 6병과 맥주 피쳐 3개를 사오며


모자른것보다는 남는게 낫다고 여유있게 산것이었는데, 소맥으로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방 거의다 먹어버렸다.


매번 여행가는 친구들과도 물론 좋지만, 새로운 조합으로 여행을 다녀오니 이야기의 주제도 다양하고 새로워 재미있다.


곧 다가오는 연말을 위해 연말모임을 또 한번 추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