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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매주 녹음하는 '팟캐스트 막걸리' 녹음을 하는데 같이 녹음하는 친구가 1주일 전부터 엽떡 노래를 불러왔다.


그래서 엽떡 불모지인 우리동네는 배달이 안되기에 직접 친구와 바이크를 타고 나가서 엽떡도 사고, 또 친구 말로는


떡볶이에는 막걸리라며 막걸리도 한 병 사왔다. 



간염이라 술을 못먹는다는 글을 써놓고 어제도그렇고 오늘도 술을 먹었다고 음주일기에 글올리고 있는것이 나 자신도


황당 스럽긴 하지만, 당연히 정말 한모금만 맛만 봤다. 원래 같으면 집에 남아있는 맥주도 진작에 먹었을테지만 그것도


친구 주고... ㅠㅠ 어쨌든 어제 오늘 이틀연속 술을 조금이라도 먹은건 팩트니까 다시 또 자제해야지...


참고로 마트에서 구입해온 저 공주알밤은 내가 알고있는 정품(?) 알밤 막걸리가 아니라서 그런가 특유의 거슬리는


씁쓸한 맛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 맛이 난다. 뭔가 시큼한 느낌도 나고 말이다. 제대로된 알밤막걸리가 오랜만에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사실 맛없어서 더 조금 먹게된것도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