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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6년 9월 4일 일요일 - 도쿄여행 2일차

또 정신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도쿄여행 2일차 후기를 이어서 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여행에 대한 감정이 잊혀지기 때문에 빨리빨리 올려야겠다.


어쨌든 2일차에는 친구들끼리 각자 따로 자기가 가고싶은곳을 가는 개별여행이 테마였다.



아침식사로 가츠동을 먹었다. 아침부터 술로 달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좀 멀쩡한 정신으로 일본을 즐기고싶은 마음도 


있어서 일단 참았다. 



아사쿠사도 다녀오고 아키하바라에서 레트로게임 센터들도 구경을 다녀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돈키오테에서 호로요이 복숭아맛을 구입!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하다. 


사실 길빵을 하고 싶었는데, 뭔가 일본에서는 그러면 안되나.. 하는 생각에 이번에도 참고 숙소로 이동!


숙소에서 마셔보니 뭐 복숭아맛 음료수... 맛은 있다. 술같지 않은 느낌!



오는길에 또 삘받아서 혼자 편의점에 가서 산토리 하이볼을 구입! 


산토리 하이볼은 이전에 산토리 비어세미나에 가서 마셔본적 있지만, 이렇게 완제품으로 나오는줄은 몰랐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탄 맛인데, 첫 날여행에서 술집에서 시켜먹었던 산토리 하이볼보다 확실히 더 진한 맛이다.


도수는 9도로 맥주에 비해 높은편이라 꽤 알딸딸한 느낌이다.



숙소에서 혼자 홀짝이다가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사쿠라수산으로 이동한다. 


일단 맥주 한잔으로 달린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회를 먹기 위해서! 990엔 (12,000원 전후) 에 이런것들을 맛볼수 있다니 두근두근!



하지만 아쉽게도 주말에는 이 저렴한 세트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쉬운대로 다음날 다시 오기로 하고 오징어튀김과 꼬치를 시켜먹는다. 이것도 꽤 가성비가 좋다.


맥주가 그냥 술술... 그 뒤에 편의점에서 각자 먹고싶은 음식들과 주류를 구입해서 숙소로 이동하여서 한잔 했다.


사진도 별로 찍지 않았거니와 네츄럴한 사진들이 많아 사진은 패스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