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역 롯데마트를 갔다가 요상한 술을 봤다. 병 디자인부터 일단 눈길을 끈다.
(지금보니 취해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 굉장히 흐릿하게 나왔다 죄송 ㅠ)
- 이름 : 새콤달콤 콤주 (Komju)
- 원산지 : 한국 (국순당)
- 도수 : 9.5%
사진이 잘 안 보일듯하여 다른 사진도 준비해 보았다. 일단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보통 새콤달콤한
RTD 류의 주류들이 5도 이하인것에 반해 9.5도라는 높은 도수가 눈에 띈다.
검색해보니 자몽과 유자 원액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자몽은 솔직히 별로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확실히 유자향과 맛이 입안을
감도는것이 새콤한 느낌은 확실히 든다. 그리고 끝맛은 도수가 높으니만큼 약간 소주향이 도는데, 소주에 매실액기스 같은 것을
타먹는것 처럼 유자액기스를 타먹으면 이런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소주를 그다지 즐기지 않아 취향에
맞지는 않지만, 평소에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거나 혹시 소주를 즐기지 않더라도 다른 특별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마셔볼 법하다. 마셔봐야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