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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 맥주야놀자 정모 참석

이런 정모는 마이너스라기 보다는 오히려 얻어가는게 많다. 참가비는 3만원 인데, 이것저것 맥주도 마시고 경품도 받고 하다보면


3만원이 아니라 거의 6~7만원어치, 아니 그 이상은 얻어가는듯 하다. 어쨌든 처음으로 맥주 관련 정모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게된 와바 서여의도점. 조금 이른시간에 갔더니 자리가 아직 많다.



이런저런 소개와 설명을 듣고나서 마신 맥주와 안주, 첫 잔은 잔은 그레이트 화이트 이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디카 생맥주를


마셨다. 원래 가격은 9천원이지만, 티켓 5장 중 1장을 소비하면 맥주로 바꿔준다. 간만에 마셨는데 역시 IPA 치고는 맛이 강렬하지


않은편이라 가볍게 즐기기에는 정말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된다. IPA가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어서 말이다.



두번째로 마신것은 파울라너,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생맥주로는 별로 마실 기회가 없어서. (비싸니까)


또 오랜만에 한잔 마셨다. 역시 달달하니 좋다. 



'캠쏘' 라는 곳에서 후원해주셔서 먹을 수 있었던, 소시지. 확실히 숯불에 구우니 그 향도 맛도 좋다. 맥주안주로 제격!



그 다음으로는 사실 인디카를 한잔 더 마시고, 4 번째로 마신것이 이 '워터멜론 위트 비어' 다. 주류박람회에서 몇 번 마셔본 적이


있긴한데, 주변사람들과 좀 나눠 마셨는데 다들 별로라는 반응이다. 사실 그냥 상큼하게, 오히려 수박맛 이라기보다는 멜론맛에


가까운데, 그냥 과일쥬스 마시는 느낌으로 마시면 괜찮을듯도 하지만 어쨌든 한모금은 괜찮지만 좀 금방 질리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는 아르코 바이젠 생맥주. 이건 생맥주로는 처음 마셔봤는데, 파울라너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다. ㅋ 어쨌든 이것도 맛있게


마셨다.



그리고 그날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 자리 상관없이 다들 돌아다니며 이야기도 하고 맥주에 대해 강의하시는 분도


계셔서 몇가지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고 좋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