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슈퍼드라이 블랙을 처음 마셔본것은 2013년 주류박람회 장에서 였다. 개인적으로는 흑맥주 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기왕 주류박람회장에 왔는데 굳이 먹지 않을 이유도 없어서 마셔보게 되었는데, 이게 웬일 흑맥주 치고 그 특유의 맛이 약한것이
내가 마시기에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흑맥주 치고는 내 취향이라고 해도 굳이 찾아 마실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그 동안
찾지 않아왔는데, 간만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사히 슈퍼드라이 블랙에 손이 간다.
- 이름 : 아사히 슈퍼 드라이 블랙 (Asahi super DRY Black)
- 원산지 : 일본
- 도수 : 5.5%
- 종류 : 다크라거
확실히 흑맥주 특유의 묵직한 맛은 적어서 맥주를 가볍게 즐기는 대중들에게는 어필하기 좋을것 같다. 마지막에 살짝 느껴지는
흑맥주 특유의 단맛이 내가 흑맥주를 마시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정도이다. 향도 스타우트 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가벼운 편이라서 오히려 흑맥주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다. 전체적으로는 텁텁한 맛보다는
깔끔함을 강조한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