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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엔지 퓨어 라거 (NZ Pure LAGER)

꽤 오래전부터 마트에서 봐왔던 엔지퓨어, 하지만 이 맥주 역시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악평으로 감히 고르지 못하고 있다가 과감하게


블로거의 도전정신으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 이름 : 엔지 퓨어 라거 (NZ Pure LAGER)

- 원산지 : 뉴질랜드

- 도수 : 5.0%

- 종류 : 라거


뉴질랜드의 맥주는 몬티스의 것만 마셔보았는데, 사실 몬티스도 생각 이상으로 에일임에도 굉장히 맑고 가벼운 타입의 맥주여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거기다가 주변의 혹평을 생각하니 아무래도 편견이 조금 들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맛을 보게 되었다.


그 맛은 이름에 걸맞게 색도 맛도 굉장히 맑다.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끝에 독특한 단맛이 입안을 멤돈다. 하지만 그마저도


자연스러운 느낌의 단맛이 아니라서 그다지 즐기고싶은 단맛은 아니다. 어쨌든 기대를 하지 않은 대로 그닥 내 취향은 아니다.


우리나라 맥주가 청량하기만 하다면 엔지퓨어는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불편한 느낌이라 아쉽다.